코웰패션 ‘슈퍼드라이’ 출범!
2024 F/W 스타트… 글로벌 역수출도
mini|23.05.15 ∙ 조회수 7,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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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웰패션(대표 임종민ㆍ김유진)이 글로벌 캐주얼 브랜드 ‘슈퍼드라이(SUPERDRY)‘에 관한 아시아 비즈니스IP(지식재산권)를 획득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슈퍼드라이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비즈니스IP를 갖고 있는 영국 DKH Retail Limited(Superdry PLC의 자회사)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인도, 호주 및 뉴질랜드 제외)의 슈퍼드라이에 대한 비즈니스IP를 5000만달러에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슈퍼드라이를 통해 진행할 사업 전략은 크게 3가지다. 첫 번째는 국내 대형 브랜드로 육성, 두 번째는 해외로의 확장, 세 번째는 공급계약을 통한 안정적인 수출 확보다. 슈퍼드라이의 국내 론칭은 2024년 F/W를 목표로 예정하고 있다. 특히 국내 사업은 대형 리테일러와 협업해 유통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한다는 전략과 유통채널은 백화점 및 대리점, 온라인몰 등으로 전개해 국내 반응도를 보고 중국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아시아 시장서 3년 내 매출 600억 목표
또한 해외사업은 내년 하반기에 본격 시작한다. 현재 영국 Superdry PLC에서 직접 관리하고 있는 아시아 프랜차이즈와 라이선스 사업을 이어받아 진행하며, 셋업돼 있지 않은 국가는 국가별 파트너사 협업 또는 홀세일 등을 추가 비즈니스 모델로 염두에 두고 있다.
이순섭 코웰패션 회장과 줄리앙 Superdry PLC 회장의 결단과 합의로 이뤄진 이번 계약은 상생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기획, 디자인, 생산 노하우를 가진 코웰패션과 역사와 브랜드력을 갖춘 Superdry PLC와의 협업은 한국 패션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앞으로 양사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며 K-패션을 잘 알릴 수 있는 빅 모델을 기용해 슈퍼드라이의 브랜드력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현재 싱가포르와 대만 등 아시아에서 100억원의 수출실적이 있지만 코웰패션이 그 사업을 이어받아 자체 노하우와 그동안 여러 글로벌 협력사들과 구축해 놓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3년 내 600억원까지 추진한다. 또 이 계약에는 향후 10년 동안 5억달러 규모로 슈퍼드라이 제품을 코웰패션이 기획·생산해 공급한다는 수출에 대한 논의도 포함돼 있다.
제조 계약 기간 양사가 달성하고자 하는 수출 규모는 내년을 첫해로 3000만달러, 2차 연도 3500만달러, 3차 연도 4000만달러, 4차 연도 4500만달러, 5차 연도 5000만달러, 6차 연도 5500만달러, 7차 연도 6000만 달러, 8차 연도 6000만달러, 9차 연도 6000만달러, 10차 연도 6500만달러로 총 5억달러를 논의 중이다.
영국 Superdry PLC와 윈윈체계 구축
이어 슈퍼드라이 아시아 비즈니스IP 인수계약과 별도로 추진하기로 한 5억달러 가치의 수출 공급도 10년간에 걸쳐 실행될 예정이다. 이 논의는 영국 Superdry PLC에서 코웰패션의 기획과 생산경쟁력을 높이 평가해 양사가 오랫동안 윈윈체제를 만들어 가기로 합의한 결과물이다.
이를 통해 코웰패션은 장기적으로 연간 500억~1000억원가량의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한 데 이어 IP 인수계약과 동시에 수출논의가 성사됐다.
이번 계약 체결로 본격 성장 여건을 갖춘 코웰패션은 사업구조가 기존 내수 한정에서 글로벌로 전환될 것이며 글로벌 패션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초석이 마련되면서 앞으로 또 다른 글로벌 브랜드의 추가 인수 및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3년 5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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