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강남 남성관 '정장~컨템' 아우른 뉴 MD 공개
신세계백화점(대표 손영식) 강남점은 지난달 28일 남성 브랜드를 모아 7층 신관을 남성전문관으로 전면 리뉴얼했다. 기존 정장 브랜드 및 내셔널 브랜드를 기본으로, 해외 컨템퍼러리 브랜드와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좋은 핫한 브랜드를 새롭게 유치했다. 기존 6층에 위치해 있던 남성 컨템퍼러리를 7층으로 올렸고, 이외 추가적으로 새로운 브랜드를 영입했다.
오픈과 함께 새롭게 입점한 브랜드로는 '샌프란시스코마켓' '스포티&리치' '프레드페리' 총 3개다. 세 브랜드 모두 MZ세대에게 관심을 크게 받고 있는 해외 브랜드다. 샌프란시스코마켓은 강남구 도산공원에서 출범한 남성 해외 브랜드 편집숍으로, 감각적인 큐레이션으로 유명하다.
스포티 & 리치는 인플루언서 에밀리 오버그(Emily Oberg)가 뉴욕에서 론칭한 이지웨어 브랜드다. 1990년대 레트로 패션과 모던한 스포츠 웨어, 럭셔리 무드를 결합해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프레드페리는 월계수 자수로 포인트를 준, 피케셔츠로 유명한 영국 브랜드다.
기존 입점 브랜드들의 경우 완전히 색다른 인테리어를 적용해 새로운 느낌을 줬다. '띠어리남성' '바버남성' '비이커' '산드로옴므' '송지오옴므' '시스템옴므' '이로남성' '아페쎄' '준지' '질스튜어트뉴욕' '타임옴므' 등이 있다. 오픈과 동시에 '카키스' 'NN.07' '본투윈' 등 브랜드 팝업도 남성관에서 새로 진행 중이다.
리뉴얼한 남성관은 전체적으로 그레이와 화이트톤을 적용해 세련된 분위기를 보여줬고, 각 브랜드는 브랜드 개성이 돋보일 수 있는 브랜드만의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우드, 메탈, 컬러 러그, 오브레 등 각 매장은 매장 마다 확연히 다른 인테리어를 띄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지난 3년간 남성 패션에서 컨템퍼러리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매우 높다고 판단해, 이번 리뉴얼을 진행했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마켓' 등 MZ세대에게 인기있는 브랜드 편집숍을 입점시켜 고객 니즈에 맞는 변화를 보여줌으로 남성 컨템퍼러리 브랜드의 비중을 높였다.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