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스, 글로벌 진출...국내 작가 50개국 나간다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23.04.12 ∙ 조회수 3,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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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커(대표 김동환)의 핸드메이드 마켓 플랫폼 ‘아이디어스’가 글로벌 마켓에 모바일 버전을 출시하며 국내 유수의 수공예 작가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아이디어스 글로벌 버전은 국내 서비스와는 분리해 운영하며 전세계 약 50개 국가에서 모바일 앱으로 서비스한다.

그동안 미국 싱가포르 홍콩 대만 일본 등의 고객들이 아이디어스에서 팔치나 반지 등 패션 액세서리를 비롯해 홈리빙 상품을 꾸준히 구매해 왔다는 것에 착안해 진행하는 해외 진출이다. 전개사인 백패커는 아이디어스 해외 사업 준비를 위해 해외 투자사들로부터 총 200억원 규모 투자도 유치했다.

백패커 김동환 대표는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은 국내 시장의 32배가 넘는 4000조원 규모로 핸드메이드 분야도 빠르게 동반 성장하고 있다“며 “K크래프트를 글로벌에 선보이기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해 온 만큼 국내 작가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돕고 수익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기존 아이디어스 국내 작가는 별도 가입 없이 글로벌 앱 입점이 가능하며 첫 매출 20만원까지 판매 수수료도 면제 받는다. 특히 아이디어스는 글로벌 마켓 입점 작가들에게 ▲직접 운영 중인 국내 물류 창고에서 합배송부터 수출입통관 해외배송까지 전 과정 대행 ▲합리적인 비용에 고품질 번역 지원 ▲국내 리뷰 무료 번역 후 아이디어스 글로벌 연계 등록 등을 제공한다.

2014년 출시된 아이디어스는 현재 3만 6000여명의 작가들을 바탕으로 누적 앱 다운로드 수 1650만, 누적 거래액 8800억원을 기록하며 핸드메이드 시장에서 '엣시(Etsy)'에 이어 세계 두번째 규모로 성장했다. 앞으로 K크래프트의 독창성을 보여줄 수 있는 패션 악세사리, 홈·리빙을 비롯한 수공예품 등 주력으로 글로벌 시장에 우선 선보일 예정이며, 점차적으로 작가 입점을 확대하고 상품군을 늘릴 예정이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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