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에프 '제4회 MDF 패션디자인 공모전' 개최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23.04.12 ∙ 조회수 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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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재단(이사장 강현철)이 글로벌 시장에서 K 패션을 이끌 차세대 유망 디자이너 육성을 위해 '제 4회 MDF 패션디자인 공모전'을 4월11일에 실시한다.
응모 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의 국내·해외 패션디자인 전공 대학생이며, 응모 분야는 의류와 잡화(Bag & Shoes) 2개 분야다. 응모 일정은 4월11일 10시부터 5월8일 17시까지 엠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는다.
올해로 4회째인 ‘MDF 패션 디자인 장학 공모전’은 국내 패션디자인 공모전 중 최대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공모전이다.
K콘텐츠의 글로벌화에 맞춰, 글로벌 시장에서 K패션을 리딩할 잠재력 있는 차세대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함이다. 최종 수상자 장학생 14명 내외에게는 잔여 학기에 한해, 2년간의 등록금과 생활지원비 전액을 지급한다.
해외학교는 연간 최대 1억원 2명 내외, 국내학교는 연간 최대 1천만원 6명 내외, 해외 전시회 견학은 6명에게 인당 500만원 상당 견학 지원비를 지급한다.
특히 이번 공모전 주제는 '극심한 불황 속 나의 디자인'이다. 이에 대해 서영주 엠디재단 사무총장은 “MDF 공모전의 차별점은 사회 시의적 이슈를 패션 언어로 크리틱하게 표현하는 주제를 항상 다루고 있다”면서 “이번 주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국내외 경기 상황과 기후 변화 위기와 함께 빈티지 중고 패션, 지속가능 패션 등 패션의 역할이 중요해짐에 따라 학생들의 패션 철학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심사는 1차 스타일화 심사와 2차 실물 제품 제작 심사, 3차 최종 메이킹 테스트(메이킹 테스트 · 당일 주제 공지 후 스타일화 · 이미지맵 · 패턴 · 샘플 봉제)와와 심층 면접 심사 총 3단계로 진행된다. 심사 방식이 기본 복식 구조와 창의력, 디렉터로 성장 할 수 있는 철학, 메시지 전달력, 디자이너로의 잠재력 등을 포함하고 있다.
심사위원은 전미경 대표 (스피커 대표, 전 바자 편집장, 전 서울패션위크 총감독) 심사위원장과 밀라노 등 유럽에서 활발한 컬렉션을 초대받고 있는 ‘뮌’의 한현민, ‘부리’의 조은혜 그리고, ‘플라이스’의 이승준 디자이너와 학생들의 평가 경험이 많은 학계 교수 등 7명으로 구성했다.
제1회 공모전에서 해외학교 장학생이자 현재 세계적으로 신진 디자이너로 각광받고 있는 김지용 씨(지용킴 브랜드 대표, 유럽 일본 명품 편집 매장 진출)는 “코로나로 창작 활동의 기회가 없어져서 공부를 포기할 까 하다 공모전을 통해 대학원을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되었다”면서 “특히, ‘지용 킴’이라는 브랜드로 일본 편집숍과 해외 유명 온라인 편집숍에 입점하여 본격적으로 디자이너로 출발하는 데 응원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엠디재단은 패션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패션 디자이너로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장학 사업을 위해 2019년 11월에 설립된 비영리 장학재단이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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