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킨’...고프코어룩 열풍 타고 매출 3배 급증

mini|23.04.07 ∙ 조회수 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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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대표 오규식, 김상균)가 수입·판매하는 미국 어반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킨(KEEN)이 고프코어룩 열풍을 타고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가까이(+190%) 급증하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21년 2월 LF가 전개를 시작한 이후의 분기 최대 매출이다. 그 중에도 현재 품절 대란인 인기 등산화 ‘재스퍼(JASPER)’ 매출은 지난해 대비 800%까지 점프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LF의 풋웨어 사업부 관계자는 “최근 2030대 사이에서 등산화 같은 아웃도어 신발이 패션으로 자리잡으면서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킨’이 지난해부터 꾸준한 인기”라며 “특히 MZ세대 사이에서 트렌디한 등산화로 떠오른 ‘재스퍼’ 모델은 지난해 말부터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는데 일상복에도 매치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디자인에 가격대도 합리적인 가성비 슈즈로 입소문이 나 젊은 고객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하는 킨 ‘재스퍼’는 릿지화* 종류로 앞코가 둥근 디자인에 과감하고 다채로운 컬러감, 킨만의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하이브리드 등산화다. 여전히 LF몰에서 ‘킨 재스퍼’를 검색하는 고객들은 많다. 올해 1분기 고객들이 LF몰에서 ‘킨 재스퍼’ 키워드를 검색한 횟수는 지난해 대비 무려 37배, ‘킨’은 7배 급증했다. LF몰 인기 검색어 상위에도 ‘킨 재스퍼’는 꾸준하게 상위에 랭크 돼 있다.

아웃도어 슈즈의 인기는 여름 시즌 더욱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킨의 대표 ‘샌들’ 제품인 ‘유니크(Uneek)’는 야외활동 시즌과 맞물리며 올해 1분기 매출이 지난해 대비 100% 늘었다. ‘유니크’는 두 개의 끈과 바닥창으로만 이루어진 독특한 모양의 아웃도어 샌들로, 최근 아웃도어 샌들에 양말을 같이 신는 ‘삭스 스타일링’이 하나의 트렌드로 떠오르며 화려한 양말과 함께 매치하는 추세다. 킨의 최초 샌들이자 올해 20주년을 맞은 ‘뉴포트(Newport)’도 최근 이색 콜라보 라인 출시 등으로 판매가 가속화 되고 있다.

‘슬라이드 슬리퍼’ 제품인 ‘샨티(SHANTI)’ 역시 매출이 100% 이상 증가했다. EVA 소재로 여름 장마철, 물놀이 시즌 인기 제품인데, 최근엔 슬라이드 슬리퍼를 데일리 슈즈로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1분기 매출이 크게 늘었다.

한편 LF는 현재 킨(KEEN), 핏플랍(FITFLOP), 콜한(Cole Haan), 탐스(TOMS), 스프링코트(Spring Court) 등 수입 브랜드 슈즈의 국내 수입·판매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다양한 브랜드의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가며 차별화된 상품군을 적극 육성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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