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주얼리 '엔프라임' 아트 디자인으로 인기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23.04.13 ∙ 조회수 2,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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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앙스(대표 이지원)의 주얼리 브랜드 '엔프라임(N.PRIME)'이 크리에이티브한 디자인과 예술적인 감성으로 주목 받고 있다. 흔하지 않은 컬러 조합과 꽃 ·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독창적인 디자인, 수 천 가지의 디자인 아카이브로 입소문이 났다. 올해로 22년차를 맞은 브랜드인 만큼 그동안의 디자인 경험과 생산 역량을 토대로, 엔프라임만의 디자인을 빠르고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디자인과 생산 · 판매까지 모두 인하우스로 전개해 일정하고 높은 품질 유지가 가능하며, 무엇보다 다양한 디자인과 공법을 시도해왔기에 다른 브랜드에서는 하지 않는 새로운 디자인을 시도할 수 있었다. 동백, 백합, 꽈리꽃, 수정란 등 다양한 꽃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과 로고 'N'을 컨템퍼러리하게 보여주는 디자인이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직접 주얼리를 제조해 남대문에서 해외 도매 수출을 진행하는 브랜드 '뉘앙스'로 2005년 처음 시작했다. 당시 남대문에서 처음으로 로고 디자인을 적용하며 보다 브랜드를 드러냈다.

뉘앙스는 엔프라임보다 가격대가 낮고 미니멀한 실버 주얼리를 중심으로 선보였고, 중국에서 크게 흥행해 2017년까지 호황을 맞았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중국에서의 디자인 카피 · 사드로 인한 수출 타격을 겪으며, 도매가 아닌 패션 주얼리 브랜드의 필요를 느끼게 됐다.

따라서 뉘앙스의 프리미엄 라인인 '엔프라임'을 선보였고, 뉘앙스와는 다른 컬러와 유니크함이 깃든 디자인을 선보였다.

엔프라임 디자인을 총괄하는 이혜리 수석 디자이너는 "어떤 브랜드를 보고 디자인 하는 것이 아닌 독자적인 콘셉트와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으며 피부 톤에 상관 없이 많은 사람들이 어울리고 화사해 보이는 컬러를 사용한다. 브랜드의 유니크함과 화사한 컬러 때문에 주얼리로 포인트를 주려는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있고, 특별하고 유니크해 '나만 알고 싶은 브랜드'라는 평가가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엔프라임은 2018년부터는 스타필드 코엑스점 · 하남점 · 고양점 등 큰 규모의 팝업스토어를 이어왔으며, 근래 코로나 여파가 가라앉은 만큼 다시 팝업스토어에 시동을 걸 예정이다. 매출이 워낙 좋았던 터라 오프라인 유통에서 꾸준히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자사몰과 W컨셉에 이어 신라 면세점 등으로 확장 중이다.

실물을 보고 바로 구매하는 고객이 많은 만큼, 백화점과 오프라인 그리고 해외 바이어들을 통한 해외 세일즈도 진행할 계획이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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