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육육걸즈 x 앨리스마샤, 협업 빛났던 ‘Hi서울쇼’
여성 조닝 톱클래스 브랜드들의 협업은 뭐가 달라도 달랐다?! 서울시(시장 오세훈) 주최, 제이케이디자인랩(대표 홍재희) 주관으로 지난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 DDP패션몰(구 유어스) 5층 창작스튜디오에서 개최된 ‘하이서울패션쇼(HISEOUL FASHION SHOW)’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글로벌 패션 도시 서울에서 패션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었던 하이서울패션쇼는 2023 F/W 서울패션위크 기간 내에 그동안 열렸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이간수문전시장이 아닌 DDP패션몰에서 진행됐다.
이번 하이서울패션쇼는 DDP패션몰의 창작스튜디오 리모델링 개관 후 첫 쇼로 장소적인 이점과 함께 런웨이에서는 올 2023년 사계절의 패션을 모두 잘 보여 줬다는 평이다. 특히 2023 S/S와 F/W시즌 트렌드를 동시에 볼 수 있어 바이어와 프레스, 업계 관계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 중 개막일인 3월 15일에는 최근 ‘서울스토어’를 비롯해 롯데·신세계·신라 등 면세점 온라인 플랫폼에서 조닝별 판매 1위에 오르며 주목받고 있는 가방 브랜드 ‘앨리스마샤(ALICE MARTHA)’가 역시 ‘자신감을 입자!’ 콘셉트로 여성 톱 쇼핑몰에 오른 ‘육육걸즈(66girls)’와 컬래버레이션 쇼를 펼쳐 이목이 집중됐다.
이번 하이서울패션쇼의 ‘육육걸즈 x 앨리스마샤’ 협업 쇼는 ‘심플 시크하면서도 편안한 출근룩’을 테마로 두 브랜드가 마치 하나의 토털 브랜드처럼 보이면서도 각각의 의류와 가방이 절묘하게 돋보이는 런웨이를 연출했다는 평이다.
박슬기 ‘육육걸즈’ 서울지사장은 “쇼핑몰 캐치프레이즈처럼 패션을 즐기는 데에 제약이나 불편함을 줄이고 누구나 자신감 있게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들고 있다”면서 “하이서울패션쇼를 계기로 앞으로도 꾸준히 카테고리의 전문화로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고 더욱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도록 확장할 예정이다. 또 ‘육육걸즈’ 자체 제작 상품은 가격 대비 고성능을 유지하면서 더 많은 고객들을 만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육육걸즈’는 현재 전체 제품의 80% 이상이 PB인 자체 제작 상품들이다. 2015년 데님 아이템을 강화한 자체 브랜드 ‘몬스터진(MONSTER JEAN)’ 론칭이 그 시작이었다. 2016년에는 기본 무지 티셔츠 등의 베이직 아이템을 강화한 ‘6B(66 BASIC)’와 시즌별 테마에 따른 그래픽을 개발하고 의류에 적용해 경쾌하고 활동적인 룩을 제안한 ‘씨씨룩(CC LOOK)’을 출시했다.
이번 쇼에서 메인 아이템 역할을 한 ‘레이디라벨(LADY LABEL)’은 2017년 론칭해 특별한 날 TPO에 맞게 갖춰 입을 수 있는 아이템들을 선보였다. 초기의 ‘육육걸즈’를 이용하던 10대 소녀 고객들이 브랜드와 함께 성장하면서 어느덧 20~30대가 돼 직장에 출근하거나 면접이나 결혼식 등에 참여하게 되면서 생겨난 ‘격식룩’에 대한 니즈를 반영한 것이다.
한편 이브이아이엔씨(대표 곽창훈)가 전개하고 있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유니크한 백 브랜드 ‘앨리스마샤’는 앨리스(ALICE; 고귀한)와 마샤(MARTHA; 숙녀)의 합성어로 합리적, 대중적, 실용적 3가지의 아이덴티티를 담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컬러웨이를 선보이며 매 시즌 백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곽창훈 ‘엘리스마샤’ 대표는 “2023 하이서울패션쇼를 통해 ‘육육걸즈’와 컬래버레이션 패션쇼를 할 수 있게 해준 서울시와 제이케이디자인랩, 하이서울쇼룸 관계자들께 감사한다”면서 “이번 협업 쇼를 계기로 더 많은 이벤트와 마케팅 등으로 브랜딩에 나설 것이다. 또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는 것에도 주력할 예정이며 차별화 콘셉트를 강화한 자체 브랜드 출시도 꾸준히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 2023 하이서울패션쇼 ‘육육걸즈 x 앨리스마샤’ 협업 패션쇼 동영상 보기(클릭)
<사진_ 서울 동대문 DDP패션몰(구 유어스) 5층 창작스튜디오에서 ‘하이서울패션쇼(HISEOUL FASHION SHOW)’가 열렸다. 개막일인 3월 15일 오후 4시 30분에 가방 브랜드 ‘앨리스마샤(ALICE MARTHA)’와 여성 온라인 쇼핑몰 ‘육육걸즈(66girls)’의 컬래버레이션 쇼가 펼쳐져 이목이 집중됐다. 곽창훈 ‘엘리스마샤’ 대표(중앙 남자)와 박슬기 ‘육육걸즈’ 서울지사장이 쇼 피날레 후 고개 숙여 무대 인사를 하고 있다. / 출처_ 취재 기자 및 제이케이디자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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