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플레인 방한 "한국서 시작한 골프, 해외로 키울 것"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23.03.08 ∙ 조회수 2,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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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럭셔리 브랜드 필립플레인(Philipp Plein)의 디자이너 '필립플레인'이 지난 2월27일 한국에 방문했다. 브랜드 국내 수입 유통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윌리엄김)과 향후 국내 전개 방향을 논의하고 브랜드의 비전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필립플레인은 국내에서의 지속적인 확장과 더불어 2022년에 선보인 필립플레인 골프로 익스텐션에 나선다. 작년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 골프웨어 라인을 냈으며 현재 주요 신세계 백화점 6곳에 매장을 갖고 있다.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결과에 힘입어 글로벌 마켓으로 규모를 키울 계획이다.
디지털 세계 확장에도 굉장히 적극적이다.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현실 플랫폼 디센트럴랜드에서 패션쇼를 선보이거나, 럭셔리 브랜드 중 처음으로 매장 결제에 가상화폐를 도입했다.
필립플레인은 “메타버스와 가상화폐가 모두의 미래를 바꿀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메타버스 구축의 일환으로 메타버스와 현실에서 동일하게 구매할 수 있는 제품군도 꾸준히 늘리고 있고, 올 3월 말에는 제네바 워치 컨벤션에서 NFT와 함께 판매되는 럭셔리 타임피스 ‘크립토 킹’ 워치를 론칭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근래 브랜드의 스포츠 라인을 메타버스에서 먼저 선보였으며, 해외에서 실물로도 공개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최첨단 디자인의 액티브 웨어인 ‘플레인 스포츠’는 의류, 시계, 아이웨어로 선보이는데, 기능성이 가장 우선이다. 현재 플레인 스포츠 역시 국내 전개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독일 태생 디자이너 필립플레인은 2004년 본인의 이름을 딴 명품 브랜드를 론칭했다. 화려하고 도발적인 장식과 크리스털 해골 무늬로 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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