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노마스크 효과' 1월 뷰티 매출 2배 증가

hyohyo|23.02.21 ∙ 조회수 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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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에서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실내 마스크 해제와 화장품 업계 핵심 소비층인 MZ세대 소비 확대 영향으로 1월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월 에이블리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0% 성장하고 주문수는 185% 늘었다. 고객 수요 증가에 따라 대형 뷰티 브랜드부터 온라인 신흥 강자 브랜드까지 에이블리를 주요 판매 채널로 삼으며 줄지어 입점했다. 브랜드사의 상품군 확대로 에이블리 뷰티 전체 상품 수는 5배가량 증가하며 뷰티 전문 플랫폼 못지않은 화장품 라인업을 갖췄다.

에이블리는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그동안 생략해오던 색조, 베이스 메이크업 상품 수요가 증가한 점을 주요 성과 원인으로 꼽았다. 재택근무가 종료되고 각종 모임 활동이 활발해지며 오피스룩, 하객룩 등 외출복과 틴트, 립스틱 등 화장품을 함께 구매하는 경향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

올해 1월 에이블리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 대표적인 립 메이크업 상품인 틴트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10% 크게 증가했다. 마스크 해제로 얼굴 노출과 수정 화장 빈도가 늘어남에 따라 쿠션, 파운데이션, 컨실러 등 베이스 메이크업 상품 거래액은 155% 늘었다.

턱선이나 콧대 부분에 그림자를 주어 이목구비를 또렷하게 연출하는 쉐딩 메이크업이 코로나19 이후 시들했던 반면 실내 마스크 해제 이후 얼굴 윤곽을 강조할 수 있는 각종 화장품과 뷰티 소품까지 인기가 급부상했다. 쉐딩, 하이라이터, 치크(볼터치) 상품 거래액은 4배(300%)가량 증가했으며, 얼굴 윤곽을 마사지하는 뷰티 소품 ‘괄사’와 ‘리프팅 밴드’ 등도 수요가 급증했다.

완연한 엔데믹에 화려한 눈화장에 대한 수요도 지속됐다. 아이섀도우 거래액은 약 190% 증가했으며,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도 2배가량 늘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속눈썹을 강조해 또렷한 눈매를 연출하는 메이크업이 꾸준히 인기를 끌며 코링코 ‘가닥 속눈썹’과 컬링 뷰러, 속눈썹 파마 키트 등 셀프 뷰티 상품 거래액도 급증했다.

입점 브랜드와 활발한 협업을 통해 MZ세대 충성도를 강화한 점도 거래액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 1월 색조 전문 브랜드 ‘릴리바이레드’는 쿨톤 맞춤 메이크업 신상품으로 구성된 '프리즈(FREEZE) 컬렉션'을 에이블리에서 단독 선론칭했다. 행사 오픈 당일 에이블리 내 릴리바이레드 거래액은 전일 대비 13배(1,178%)가량 증가했으며, 구매 고객 분석 결과 MZ세대 비율이 약 95%를 차지했다.

인기 뷰티 브랜드 페리페라도 단독 기획전 및 컬래버, 시즈널 프로모션 등을 에이블리에서 선보이며 거래액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이블리에서 '페리페라' 1월 거래액은 전월 대비 285% 성장했으며, ‘올테이크 무드 팔레트’, ‘잉크 무드 글로이 틴트’, ‘잉크 더 에어리 벨벳 틴트’ 상품은 품목별 랭킹 TOP5 안에 오르며 MZ세대 인기를 과시했다.

페리페라 브랜드 담당자는 “에이블리는 충성도 높은 MZ세대 소비층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만큼, 유저 핏에 맞는 상품을 선보였을 때 매번 기대 이상의 파급력과 매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채널”이라며 “빅데이터 기반 판매 전략 및 마케팅 컨설팅 등 전문 뷰티 MD의 적극적인 서포트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꼽힌다”고 전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에이블리 뷰티는 유저에게 탄탄한 상품 라인업을, 브랜드사에 MZ세대 고객 유치를 위한 최적의 판로를 제공하며 모바일 뷰티 시장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앞으로도 에이블리가 지닌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 자체 개발 AI 추천 기술, 업계 1위 사용자 수 등의 강점을 살려 차별화된 뷰티 쇼핑 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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