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톰보이, 남성복 확장... 연내 20개점 목표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23.02.20 ∙ 조회수 6,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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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윌리엄김)의 '스튜디오톰보이'가 남성복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 올해 20개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19년 하반기에 론칭한 남성 라인 '스튜디오톰보이맨'은 매출 반응이 일어나자 지난해 9월 처음으로 백화점에 단독 매장을 열고 남성복 브랜드로서 출범을 알렸다.

‘젠더 플루이드’를 콘셉트로 한 스튜디오톰보이맨은 특유의 감각적인 디자인이 2030 남성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톰보이 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0% 신장했다. 그리고 이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남성복 단독 매장을 주목받고 있다. MZ세대의 성지로 불리는 신세계 강남점을 통해 브랜드 가치 제고와 매출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남성복에 대한 매출 효과와 성장성을 확인한 스튜디오톰보이는 올해 남성복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전략적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여성복 브랜드를 넘어 남성복까지 아우르는 토털 패션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톰보이맨' 매출 90% 신장, 2030 선호

이를 위해 올해 남성 단독 매장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며 공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연내 남성복 매장 10개 추가 오픈을 목표로 총 20개까지 늘리며 사업 볼륨화에 집중한다. 올해 첫 신규 매장인 신세계 강남점은 스튜디오톰보이의 열 번째 남성 단독 매장으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본관 7층에 위치했다. 해당 매장에서는 남성 의류 컬렉션 전 제품과 넥타이, 모자, 가방 등 액세서리까지 맨즈라인의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출근복과 일상복 모두 활용이 가능한 워크웨어 스타일을 주력으로 판매한다.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에 코듀로이 칼라네크로 포인를 준 트리커 재킷부터 블루종 스타일의 에코레더 점퍼 등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패션을 추구하는 2030 남성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제품 가격대는 티셔츠 및 맨투맨 5만~10만원대, 셔츠 10만~20만원대, 팬츠 10만~20만원대, 재킷 20만~40만원대 등이다.

스튜디오톰보이 관계자는 “패션을 통해 자신의 개성을 표출하는 2030 남성들이 증가함에 따라 남성복 시장의 성장세가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다양한 마케팅으로 남성복 인지도를 높이고 전국 주요 핵심 상권에 매장을 오픈하며 소비자들과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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