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강자 '슈프림' 올 8월 서울 강남 상륙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23.02.08 ∙ 조회수 16,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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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슈프림(Supreme)'이 오는 8월 서울 강남권에 매장을 오픈하며 직진출한다. 국내 전개는 지난 2020년 슈프림을 인수한 VF코퍼레이션의 한국 지사가 담당한다.
슈프림의 직진출 소식은 지난해 9월 슈프림 운영사인 챕터4코프가 특허청으로부터 '슈프림' 상표권에 대한 출원 공고를 받으면서 시작됐다. 최근 국내에서 유사상표권자들이 슈프림 상표권 등록을 반대하는 이의 신청을 접수하면서 상표 등록이 지연되고 있지만 매장 오픈 시점과 부지 선정은 확정된 상황이다.
슈프림 운영사가 지난 10년 동안 2013년, 2018년 두번에 걸쳐 한국 진출을 위한 상표권 등록에 도전했으나 식별력이 없다는 이유 혹은 이의신청에 의해 등록이 무산되곤 했다. 특허청에 이의신청이 들어가면 심사 대기 기간만해도 1년이 넘게 걸리기 때문에 이번에는 슈프림이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슈프림의 직진출 소식은 지난해 9월 슈프림 운영사인 챕터4코프가 특허청으로부터 '슈프림' 상표권에 대한 출원 공고를 받으면서 시작됐다. 최근 국내에서 유사상표권자들이 슈프림 상표권 등록을 반대하는 이의 신청을 접수하면서 상표 등록이 지연되고 있지만 매장 오픈 시점과 부지 선정은 확정된 상황이다.
슈프림 운영사가 지난 10년 동안 2013년, 2018년 두번에 걸쳐 한국 진출을 위한 상표권 등록에 도전했으나 식별력이 없다는 이유 혹은 이의신청에 의해 등록이 무산되곤 했다. 특허청에 이의신청이 들어가면 심사 대기 기간만해도 1년이 넘게 걸리기 때문에 이번에는 슈프림이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94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제임스 제비아가 론칭한 슈프림은 빠르게 글로벌 핫 브랜드로 떠올라 29년 동안 여전히 힙한 무드를 유지하고 있다. 소량 생산 방식을 고수하며 희소성을 강조하고 글로벌 사업을 적극적으로 키우지 않아 현재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총 6개국에만 진출해 있고, 공식 매장 역시 14개만을 운영 중이다. 오는 8월에 한국이 슈프림의 글로벌 7번째 진출국, 15번째 오프라인 매장 보유국이 된다.
이후에는 그동안 슈프림의 정식 상표권이 등록돼 있지 않아 짝퉁 상품이 유통되던 국내 시장의 상황도 많이 달라질 것이다. 본사가 직접 진출한만큼 유사상품 판매 제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나이키처럼 병행수입이나 직구도 제한하는 정책으로 브랜드를 보호할 것이라는 예측도 돌고 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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