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사내 소통 강화... 미래 비전 공유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23.02.02 ∙ 조회수 2,644
Copy Link
한세실업(대표 김익환, 김경)이 ‘2023년 상반기 전사 타운홀 미팅’을 개최, 임직원들과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본사 교육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한세실업의 주요 성과 및 올해 경영 방침과 중장기적 목표 등을 얘기하는 소통의 장이었다.

김익환 부회장과 김경 사장을 비롯해 50여명의 직원이 현장에 참석했으며, 약 700여명이 온라인 생중계로 함께했다. 영어 동시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해외법인 현지 직원들의 참여율을 높였다. 이날 타운홀 미팅은 지난달 사장으로 취임한 김경 사장의 사업계획 발표로 1부가 시작됐다.

김 사장은 올해 집중할 세부적인 영업 전략을 강조하며 미래 비전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어 김익환 부회장은 중미 대규모 원단단지 투자 사업 등 회사의 중장기적 목표와 ESG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포부를 밝혔다. 세계적 경기 침체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기 위한 회사의 집중 전략 및 필요 인재상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2부에서는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지난해 활동을 공유하고 올해의 조직문화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현장 및 온라인 참석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자유롭게 답하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세실업의 타운홀 미팅은 조직원들의 단순 의견 취합이 아닌, 개선되어야 할 문제점에 대해 자유롭게 공유하고, 내부 의견을 적극 수용해 조직문화 개선에 반영하고 있어 임직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세실업, 사내 소통 강화... 미래 비전 공유 737-Image



지난달 취임한 김경 대표, 직원들 소통 강조

특히 구성원들이 평소 궁금했거나 건의하고 싶은 내용에 대해 경영진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정례화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인 평을 받는다.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을 진행한 김경 사장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현지에서 일하고 있는 각 부서별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접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타운홀 미팅을 비롯해 여러 사내 간담회에 참여하며 소통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는 김익환 부회장은 “직원들이 회사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통로가 뚫려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타운홀 미팅은 모든 질문이 편하게 나오는 자리라 소통의 창구가 될 것”이라며 “타운홀 미팅을 꾸준히 이어 나가며 직원들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세실업은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1982년 설립한 글로벌 패션 전문기업으로, 2009년 한세예스24홀딩스를 지주회사로 설립하며 인적분할됐다. 한세실업은 전 세계 9개국에서 21개 법인 및 10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5만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자회사 ‘칼라앤터치’를 설립해 원단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 베트남에 C&T VINA와 C&T G-TECH 생산 법인을 두고 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Comment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댓글 0
로그인 시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Ba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