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쏘씨리얼즈, ECO~시니어 모델 협업 등 영역 확장

이유민 기자 (youmin@fashionbiz.co.kr)|23.01.16 ∙ 조회수 2,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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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Co(대표 최준)의 디자이너 브랜드 '와이쏘씨리얼즈'가 여성복 브랜드, 시니얼 모델과 협업해 ECO 패션쇼를 선보이는 등 패션쇼 영역을 확장했다. 지난 12월 선보인 '패션 포 에코 : 와이쏘씨리얼즈 X 트리플루트 위드 EMA'는 총 두 가지의 파트로 나눠 '환경'에 대한 주제를 패션쇼로 표현했다.

첫 번째 파트는 '일상생활 속 환경오염'이라는 주제로 패션쇼에서는 모델들이 환경을 오염시키는 행동들을 하며 워킹을 진행했다. 이 파트가 끝나면 스트리트 댄스 그룹 '소림'이 지구의 온도가 1.5도 상승한 상태에서의 암울한 감정을 댄스 퍼포먼스로 나타냈다.

두 번째 파트는 '일상생활 속 지구 지키기'라는 주제로 패션쇼에서는 모델들이 지구를 돕는 행동(탄소중립에 도움이 되는)을 하며 워킹한다. 두 번째 파트가 마무리된 후 신나고 발랄한 기분을 댄스 퍼포먼스로 보여줘 화제를 모았다.

중간중간 분리수거하는 모습, 춤 퍼포먼스, 연기가 결합된 패션쇼로 선입견을 깬 쇼 장르를 개척한 것. 이성빈 와이쏘씨리얼즈 디자이너는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패션쇼를 통해 조금이라도 인지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처음 시작하게 됐다고.

그는 "현재 지구는 위기에 처해있다. 그런데 나 조차도 이번 패션쇼를 준비하기 전까지는 그 사실을 크게 인지하지 못했다. 나와 같은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쇼 기획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 내게 생소한 콘셉트로 다가왔고, 라이브클래스부터 영상, 책 등을 통해 공부해 환경의 '준전문가'가 됐을 정도로 열심히 공부하고 쇼 기획을 했다"라고 말했다.

그 결과 두 파트가 반전되는 무드로 기획해 더욱 시선을 끌었다. 단순히 옷의 형태를 보여주는 것을 넘어 환경 메시지를 그의 독특한 시각과 콘셉트를 담아 더욱 인상 깊은 쇼로 완성시켰다. 또 단 몇 초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휘몰아치는 쇼 구성도 인상 깊다.

그는 " 더 많은 사람들이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면 그만큼 더 이슈화될 것이며 이제는 친환경이라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요소로 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친환경적이지 않은 사람은 나쁜 사람'이라는 공식이 사회에 생겨야 지구온난화는 극적으로 좋아질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많은 패션피플들이 저희 독특하고 재미난 쇼를 보며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인지했으면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패션쇼 풀영상은 1월15일 와이쏘씨리얼즈 유튜브에도 처음 공개됐다. [패션비즈=이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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