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복, 스트리트 '니들스'와 한정판 슈즈 출시
LF(대표 오규식 김상균)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Reebok)'이 일본 컨템퍼러리 스트리트 브랜드 '니들스(Needles)'와 협업한 한정판 스니커즈를 오는 20일 발매한다. '지그 재그 심(Zig Zag Seam)'으로 부르는 이번 협업 상품은 1994년 처음 출시한 리복의 클래식 아웃도어 샌들 '비트닉(Beatnik)' 모델에 니들스의 감성과 디자인을 녹인 것이 특징이다.
컬래버 상품은 비트닉 시리즈 중에서도 슬립온 형태의 ‘비트닉 목 (Beatnik Moc)’ 스타일을 활용했다. 부드럽고 내구성이 뛰어난 스웨이드 소재를 사용하고, 어퍼에는 섬세한 스티치 장식을 더해 세련된 느낌과 계절감을 살렸다. 신발의 측면에는 니들스를 상징하는 보라색 나비 모양 심볼인 ‘파필리언 버터플라이’ 자수와 리복의 벡터 로고를 적용해 두 브랜드의 인상적인 만남을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리복 관계자는 “투박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멋으로 전 세계 신발 마니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은 비트닉 시리즈와 니들스가 만나 새롭게 탄생했다”라며, “앞으로도 기존의 제품을 창의적인 관점으로 재해석 하는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브랜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는 20일부터 리복 공식 온라인몰과 무신사스토어에서 진행한다.
리복과 협업을 진행한 니들스는 도쿄의 유명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네펜데스(NEPENTHES)의 설립자인 시미즈 게이조(Shimizu Keizo)가 1995년 설립한 브랜드다. 현재는 아메리칸 빈티지룩과 워크웨어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으며, 고풍스러운 디자인과 다채로운 컬러를 사용한 독창적인 패턴의 의류를 주력으로 선보이고 있다.
한편 이달 6일 출시한 리복과 캐나다 스케이트 웨어 브랜드 '다임'의 협업 스니커즈는 리복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를 시작한 지 약 5분 만에 품절돼 화제를 모았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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