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무브, 여자축구 전설 나디아나딤 합류
에이치앤엠헤네스앤모리츠(대표 아담칼슨, 아네타포쿠친스카)의 스포츠웨어 라인 ‘H&M무브(H&M MOVE)'가 여자 축구계 베스트 플레이어로 유명한 나디아 나딤(Nadia Nadim)와 행보를 함께 한다. H&M무브는 지난해 8월 론칭한 스포츠웨어 라인으로 ‘무버(Mover)'라 불리는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글로벌 운동 캠페인을 전개하며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방향으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영상에서는 나디아 나딤 이전에 먼저 H&M무브 팀에 합류한 축구 전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Zlatan Ibrahimović)와 나디아의 일대일 대결로 ’However You Move'라는 브랜드 정신을 구현하면서 치열하지만 흥미 넘치는 경쟁을 보여준다. 두 축구선수는 전 세계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움직임을 선보이며 축구 해설가 가이 모브레이가 게스트로서 모든 액션을 리포트한다.
두 선수는 영상 속에서 H&M무브의 새로운 심리스 컬렉션을 입었다. 나디아는 보다 움직임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니트 구조 심리스 점프슈트를 착용했고, 즐라탄은 심리스 저지와 맨즈 타이츠로 스타일링했다. H&M무브는 무브먼트 브랜드로, 누구나 편안히 접근할 수 있는 스타일리시하고 기능적인 스포츠웨어를 제안하면서 전세계에 함께 움직이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 역시 이같은 메시지를 즉각적으로 보여준다.
H&M무브의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 다이애나 아미니는 “우리는 운동이 개인과 커뮤니티, 팀으로 가져오는 많은 이점을 보여주려 한다. 이 행보에 나디아와 함께 하게 돼 무척 기쁘다. 운동은 사람과 커뮤니티를 하나로 묶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즐라탄과 나디아의 협업과 같은 예상치 못한 기회도 만들어낸다”고 이번 협업에 의미를 부여했다.
나디아는 어린 시절 고국인 아프가니스탄을 떠나 고무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덴마크 국가대표팀 경기에 100번 이상 출전하며 난민 지위에서 세계적인 축구 스타로 성장했으며 9개 언어를 구사하는 의사가 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현재는 미국 내셔널 여자 축구 리그의 라싱 루이빌FC에서 프로 축구 선수로 뛰고 있다. 또 맨체스터시티와 파리생제르맹을 대표해 리그 타이틀을 획득하기도 했다.
나디아는 다음 세대의 재능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발자취를 따를 수 있기를 바라며 지금도 꾸준히 움직임을 멈추지 않는다. “나는 아이들, 특히 어린 소녀들이 축구를 하고 싶어하는데 영감을 주고 싶다. 이것이 내가 개인적으로 H&M무브의 행보에 합류하게 된 이유다”라고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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