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파트너사에 판매대금 4000억 조기 지급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23.01.05 ∙ 조회수 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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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대표 정준호)이 설 명절을 앞두고 3600개 파트너사에 1월말 지급 예정이던 판매대금 4000억원을 10일 먼저 지급, 파트너사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명절마다 많은 파트너사들이 상여금 지급 등 일시적인 지출 비용 증가로 자금 운용에 큰 부담을 느끼는 가운데 올해는 예년보다 이른 설로 파트너사들의 자금 유동성 확보가 더욱 절실해진 상황이라 본 것.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8년 동반성장위원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사를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에는 임금 및 복리 후생 지원, 혁신주도형 임금 지불 능력 제고 지원, 기타형 임금지불능력 제고 지원, 경영 안전 금융 지원 등 크게 4가지 전략 방향을 가지고 동반성장을 추진한 결과, 지난 연말 진행된 ‘2022년 동반성장 대상’ 시상식에서 ‘양극화 해소 자율 협약’ 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아 동반성장위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올해는 파트너사들과의 ‘소통 강화’에 초점을 두고 중소 기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하는데 심혈을 기울인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롯데백화점 바이어들이 직접 수도권내 우수 파트너사 60개를 찾아가 커피와 주스 등 무료 음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던 ‘커피차’ 행사는 올해 지방 권역까지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더욱 많은 파트너사들을 직접 찾아가 따듯한 마음을 전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서다. 그 외에도 파트너사의 연구 개발비를 지원해 협업 상품을 출시하는 ‘L-tab(엘탭)’과 우리나라 농어촌 지역의 성장을 지원하는 ‘농어촌 상생 프로그램’ 등을 새롭게 선보이고, ESG 경영과 인증에 필요한 교육을 지원하는 ‘ESG 컨설팅’도 더욱 확대한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새로운 한 해를 맞아 파트너사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여러 상생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과 지원을 통해 롯데백화점과 파트너사들이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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