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컴퍼니 '하이라이트브랜즈' 논스톱 질주<br>말본골프 ~ 시에라디자인
말본골프로 론칭 1년 만에 국내 골프웨어의 세대교체를 이뤄낸 하이라이트브랜즈가 아웃도어 시장에 도전한다. 이 역시, ‘하이라이트브랜즈의 성공방식’으로 신규 아웃도어 수요 창출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패션시장 내 돌풍을 몰고 온 하이라이트브랜즈(대표 이준권)의 ‘말본골프’가 MZ세대를 사로잡더니 2년 만에 매출 1000억대를 바라보는 파워브랜드로 성장했다. 최근 도산대로에 플래그십스토어가 입성하며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다. 이 숍은 상품 판매뿐만 아니라 브랜드 스토리를 더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의류와 액세서리 등 제품 진열이 주를 이루는 쇼핑 공간과 플래그십스토어 전용 굿즈 공간을 분리해 고객 동선에 따라 브랜드에 대한 직관 체험을 가능토록 한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말본 독점 라인까지 구성하면서, 향후 말본골프를 상징하는 대표 공간으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하이라이트브랜즈의 포트폴리오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국내 골프 시장에 말본골프를 제대로 심더니, 이제는 아웃도어와 라이프스타일로 새롭게 도전한다. 미국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시에라디자인’을 가져오며 ‘네오 아웃도어 신(Scene)’을 그려낼 생각이다. 소비자의 마음을 읽는 것은 패션 비즈니스의 메뉴얼 중 지극히 기본적인 것이지만, 고객의 요구를 재빠르게 읽고 ‘한발 앞서’ 실행에 옮기는 것이 바로 하이라이트브랜즈의 핵심 포인트다.
골프 히트 이어 아웃도어 마켓 도전장
특히나 이를 뒷받침할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원팀’은 하이라이트브랜즈의 경쟁력이다. 이준권 대표는 “아웃도어 마켓은 무궁무진합니다. 이제 세대 교체할 때가 됐죠. 2030 젊은 세대가 주도할 향후 국내 아웃도어 마켓의 패러다임 전환은, 바로 지금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론칭 배경을 설명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리치먼드에서 탄생한 시에라디자인은 어패럴 텐트 침낭 백패킹 장비 등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용품을 아우르는 글로벌 브랜드로, 국내에서 펼처보일 컬렉션들로 더욱 기대를 걸고 있는 분위기다. 미국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시에라디자인의 국내 사업권을 확보한 하이라이트브랜즈가 시에라디자인의 국내 운영사인 리빌더씨티의 지분 전체를 흡수 합병하면서 이뤄졌다.
시에라디지인, 말본골프 성공 노하우 심을 것
이번 인수로 하이라이트브랜즈는 코닥어패럴, 말본골프, 디아도라 등을 기반으로 여행, 골프, 스포츠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자사 포트폴리오에 아웃도어를 새롭게 추가하며 폭넓은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패션 콘텐츠 라인업을 확장했다.
아웃도어 브랜드가 즐비한 국내 시장에서 하이라이트브랜즈가 출사표를 올린 배경은 2030 젊은 세대가 향후 국내 아웃도어 마켓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할 것으로 보고, 그에 따른 새로운 사업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는 판단에서 시작됐다.
차별화 통한 ‘MZ세대들의 아웃도어’ 브랜드로
하이라이트브랜즈는 기존에 없던 MZ세대 감성과 독창적 디자인의 말본골프를 론칭해 국내 골프웨어 시장의 세대교체에 성공했다. 이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웃도어의 고정관념을 깨는 시에라디자인만의 혁신적 방식으로 신규 아웃도어 수요를 창출한다는 포부다.
기존과 차별화된 상품을 원하는 소비자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아웃도어 시장에서 마켓 리더십을 선점할 계획이다. 시에라디자인은 창립자 밥 스완슨과 조지 마크스가 직접 탐험하며 제품을 만든 경험을 기반으로 한 용품이 주를 이룬다.
‘모든 사람은 배경과 상관없이 좋은 용품으로 탐험할 권리가 있다’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집에서의 안락함을 아웃도어에서도 누릴 수 있도록 ‘기능성’과 ‘편안함’을 추구한다. 워터프루프 소재가 전무했던 1960년대 당시, 물이 잘 스며들지 않는 황금 비율이 58% 코튼과 42% 나일론 소재라는 것을 발견하고 개발한 ‘6040파카’ 등으로 내구성에 강하고 아웃도어 편의성을 돕는 수백 개의 특허를 보유했다.
직수입과 동시에 라이선스도 병행 biz를
시에라디자인의 철학과 헤리티지를 담은 의류와 침낭 등 기어류 전반을 직수입과 라이선싱 형태로 전개할 계획이다. 마케팅 유통 상품기획 등을 위한 조직구성 등 본격 준비 작업에 돌입해 2023년 F/W 시즌 론칭을 목표로 한다.
이 대표는 “브랜드 인수의 가장 근본적인 목적은 이전에 없던 차별화된 프리미엄 경험을 소비자에게 제안하는 것”이라며 “시에라디자인을 통해 아웃도어 마켓에 진출하는 것은 트렌드를 리드할 수 있는 브랜드 헤리티지와 이를 뒷받침할 충분한 기술과 제품력에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이 브랜드의 진가를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독창적인 콘텐츠로 풀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캠핑 브랜드 DOD, 추가 선보이며 영역 확장
이어 “실제 국내 아웃도어 마켓은 팬데믹 기간 언택트 레저로 각광받은 등산에 젊은 층이 대거 유입되며, 트레일 러닝과 하이킹, 캠핑 등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 스포츠로 세분화됐다. 같은 기간 MZ세대를 주축으로 골프웨어 시장이 기능성 위주에서 라이프스타일로 급속히 변한 것과 맥락을 같이한다”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하이라이트브랜즈의 자회사인 하이라이트뷰티스에서 전개할 캠핑 브랜드 DOD를 추가 론칭하며 앞으로 그려낼 포트폴리오가 더욱 풍성해졌다. 이제 캠핑 용품은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에게 자신을 드러내는 도구로 부각됐다. DOD의 주요 타깃층은 2030 젊은 캠퍼와 키덜트 감성을 지닌 30~40대 패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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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포트폴리오 MZ세대 집중, 마켓 리딩 자신
DOD만의 차별화된 캠핑문화와 직관적인 브랜드 경험 선사를 목표로 브랜드 헤리티지를 녹인 유니크한 디자인, 컬러플레이, 합리적 가격의 제품을 직수입 형태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베스트셀러 텐트는 용도별 크기별로 다변화하고 캐리어 수납함 테이블 키친웨어 등 캠핑용품 전반을 아우르는 등 한국 시장에 제한적으로 공급했던 물량을 대폭 확대하며 볼륨과 마켓 영향력을 키워 나갈 방침이다. 2023년을 위한 모든 준비는 끝났다! 골프웨어 말본에 이어 아웃도어의 마켓 지도를 또 어떻게 바꾸어 놓을지 하이라이트브랜즈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3년 1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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