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구인 ‘패션스카우트’로!
“요즘 왜 이렇게 지원자가 없는 건가요? 신입도 경력도 지원자가 없어요.” 구인공고를 내는 중소 패션기업의 하소연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결국 취업포털 사이트를 배회하던 패션기업들은 패션산업에 특화된 구인사이트 ‘패션스카우트’에 구인 공고를 올리며 인재들이 지원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작년 패션스카우트를 통해 구인 공고를 게재한 기업은 총 260개사, 구인 활동은 1083건에 달했다.
코오롱FnC, 대현, 데상트, 제이씨패밀리, 연승어패럴, 한국캘러웨이, 레어마켓, 에이피알, 배럴, 제우인터내셔날, 바바패션, 린컴퍼니, 지앤지엔터프라이즈, 마하니트 등 대부분 패션스카우트 단골들이다. 패션 헤드헌터들도 패션스카우트를 통해 인재를 찾고, 여기서 발굴한 후보자를 리스트업한 후 고객사에 추천한다.
최근 구인 공고의 대부분은 경력 3년 이하로 패션업에 종사할 MZ세대를 찾고 있지만 조건에 맞는 신입이나 2~3년 차 경력 직원을 구하기란 쉽지 않다.
경력 3년 이하 MZ세대 구인 니즈 높다
패션스카우트 관계자는 “최근 MZ세대가 선호하는 취업 대상 기업 1순위는 단연 ‘네카라쿠’로 네이버, 카카오, 라인, 쿠팡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주 32시간제, BGM이 흐르는 카페 같은 스마트오피스, 도서구입비 무제한 지원, 주 1회 오프라인 출근, 산후조리원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자체 홈페이지에 내걸고 있으며 ‘회사에서 읽지 마세요’라는 제목으로 메신저에 전파하고 있다.
사람인은 점핏 축하지원금 50만원, 스카우트는 일잘러 축하지원금 50만원, 잡플래닛은 200만원을 입사 축하지원금으로 내걸며 다른 기업들의 취업을 독려하고 있다. 구직활동을 하는 개인들의 선택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라고 설명한다.
실제 잡코리아의 채용 동향 리서치 ‘MZ세대 이직 인식조사’에 따르면 이직은 새로운 기술과 경험을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60.2%가 응답했고, 커리어 관리를 위해 이직은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53.4%가 대답했다. 이들 응답자 중 80% 이상이 이직을 시도했고, 63%가 이직에 성공했다고 답했다.
이직을 결심한 주된 이유로는 △일한 만큼 공정한 보상(연봉 등)을 받지 못한다고 느껴서 △업무가 지루하게 느껴져서 △회사가 성장할 것 같지 않아서 2체계 없는 운영 방식 때문이라고 말했다(2022.11.22.~25. 20~30대 직장인 485명 대상 웹 + 모바일 설문조사). 저성장 시대를 지내온 MZ세대는 이 · 퇴직을 반복하며, 조직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자신의 가치를 높게 평가받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다.
이제 기업은 구직자에게 자신의 발전과 성취감을 가질 수 있는 공간으로 선보이고, 세대 간과 기업 간 차이를 인정하고 조율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3년 1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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