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로드, 컨템 테크웨어로 턴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독립문(대표 김형건)의 오프로드가 올해 ‘컨템퍼러리 테크웨어’로서 이미지 강화에 들어간다. 기존 전통적 아웃도어 브랜드와는 철저히 차별화해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웨어를 기반으로, 기능성을 더해 뉴 아웃도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영업 총괄에 서원교 상무가 합류하며 유통망에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서 상무는 “오프로드는 기능과 실용성을 더한 스타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기존 오프로드의 이미지를 바꾼다기보다는 기존 DNA를 바탕으로 기능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고 보면 됩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재 유통망은 롯데 잠실과 부산 본점 등 주요 점포에 입점해 있으며, 올해에는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병행하며 폭넓은 마켓 플레이를 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점별로 빠른 상품 공급과 고객 니즈를 파악한 선 기획 등 속도를 내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빅3 백화점 등 주요 점포 확장 계획

또한 젊은 층은 물론 더 다양한 고객을 흡수하기 위한 전략도 구상 중이다. 이미 김우빈을 간판 모델로 내세우며 브랜드 인지도를 쌓으면서 시장진입에 성공한 만큼 이에 대한 마케팅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메인 모델인 김우빈은 영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함께 연출하면서 브랜드의 이미지를 한층 더 끌어 올렸다는 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S/S 시즌 새로운 상품과 함께 폭발적인 시너지를 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올해부터는 등산뿐만 아니라 러닝 · 워킹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해 마켓에 진입한다. 테크를 핵심 콘셉트로 전체 상품군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매장 내 체험과 디지털과 연결된 브랜드 콘텐츠까지 가세해 스포츠와 아웃도어 시장의 신규 고객을 흡수하는 등 브랜드 밸류를 높여갈 계획이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3년 1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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