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그린제너레이션, 2023 F/W '피닉스' 론칭

더그린제너레이션(대표 임채훈)에서 새해 F/W시즌 스키웨어로 유명한 70년 전통의 일본 스포츠 브랜드 '피닉스(Phenix)'를 골프웨어로 새롭게 론칭한다. 골프웨어를 중심으로 하지만 워크웨어, 유틸리티웨어를 접목해 선보일 예정이다. 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환경에 가치를 둔 브랜드로서 키워나겠다고 전한다. 유통은 자사몰 등 온라인 플랫폼을 메인으로 한다.

임채훈 대표는 "피닉스 DNA를 가지고 기존에 피닉스가 도전하지 않았던 뉴 스포츠 카테고리인 골프를 선보이겠다"면서 "피닉스 브랜드 철학을 옮겨와 가치를 높이는데 의미를 두고 있으며 골퍼들의 움직임에 최적화된 3D핏을 적용해 차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7월 회사를 설립하고 피닉스 론칭 준비에 들어간 임 대표는 신세계인터내셔날 '디자인유나이티드' 상품 기획, 카파코리아 총괄 본부장, 롯데지에프알 애슬레저 부문장을 지낸 스포츠와 캐주얼 전문가다. 그는 "25년 직장생활을 마감하고 피닉스를 통해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패션 사업을 시작한다"면서 "회사명에서도 드러나듯 환경친화적인 패션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한다.

1952년 일본에서 탄생한 피닉스는 전문 스키웨어의 토대를 마련한 브랜드로 세계적인 수준의 품질과 기능성, 디자인 등으로 앞서가고 있다. 스키웨어에서 시작했지만 점차 카테고리를 확장해 워크웨어 콘셉트의 '알파피닉스', 어번 아웃도어 '플러스피닉스' 등을 제안한다.

한편 더그린제너레이션은 올 하반기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 '더그린랩(The Green Lab)'도 선보였다. 더그린랩은 지속가능한 패션과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브랜드로서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를 비롯해 옥수수, 사탕수수, 커피찌꺼기 등을 활용한 소재로 만들고 있다. 여기에 흡한속건, 흡습, 쿨, 스트레치, UV 등을 접목해 기능적인 측면도 우수하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