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홍 다음앤큐큐 사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다음앤큐큐(대표 이우홍)가 ‘2022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 대상’ 기술혁신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특수가공 다운 충전재에 전문성을 가진 다음앤큐큐는 천연다운 발수 발열 기능 강화에 이어 최근 리사이클다운과 압축다운까지 개발하며 차별화된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압축다운 개발은 지난 2020년 단열성 다운 시트와 제조방법으로 특허권을 출원하는 것으로 본격 시작했다. 지난해엔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기술개발사업과제에 최종 선정돼 기존 대비 1/10 이하 두께로 가공성·보온성을 향상시킨 원단 형태 충전재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압축다운 일명 원단다운은 보온성을 기존 제품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다운 특유의 부피감 없이 슬림한 디자인으로 봉제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여성복, 남성복, 아동복 등은 물론이고 아웃도어, 골프웨어, 스포츠 의류, 가방에도 적용할 수 있어 활용 범위가 매우 넓다. 내년 대량 생산체제에 들어가면 수입 원단형 충전재 대비 빠른 납기와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삼아 공격적인 영업이 가능하다.

뿐만아니라 다음앤큐큐는 리사이클 다운 충전재 연구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GRS(Global Recycled Standard) 라인은 리사이클 인증을 받은 친환경 충전재다. 의류와 침구류 등 폐기된 다운 상품에서 다운만 분류해 재사용하는 것으로, 경기도 파주 자가공장에 자체 리사이클 솔루션 '더즌케어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우홍 다음앤큐큐 대표는 “사회적 실천과 ESG경영에 대한 결과물인 리사이클 기술로 소각·매립하면 30% 이상의 탄소 저감을 실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음앤큐큐는 압축 다운 개발을 완료하면서 천연다운, 리사이클다운, 압축다운 등 총 3가지 충전재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