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라파예트, 인도에 매장 오픈

이영지 객원기자 (yj270513@gmail.com)|22.12.13 ∙ 조회수 1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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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갤러리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 그룹이 지난달 17일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해 아디트야벌라(Aditya Birla) 그룹과 파트너십 협약을 맺고 2024년과 2025년을 타깃으로 두 개의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파예트 그룹이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지속하기 위해 익스클루시브 파트너십을 맺게 된 아디트야벌라패션&리테일 리미티드는 인도의 5대 그룹 중 하나로 패션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10억 달러대의 매출을 이뤄냈으며 3500개의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약 1만1000여 명의 직원을 자랑하는 갤러리라파예트 그룹은 “인도의 주요 두 개 도시인 뭄바이와 뉴델리에 오픈하게 되는 매장”이라면서 “이뿐만 아니라 E-커머스 플랫폼 론칭도 함께 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2024년 오픈하는 첫 번째 매장은 8000㎡의 대형 공간으로 뭄바이의 중심에 상업과 문화시설을 갖추게 되며 새로운 럭셔리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소비자층에게 어필하는 매장이 될 것이다. 이에 더해 2025년에는 뉴델리의 가장 프리미엄 한 쇼핑센터인 DLF 엠포리오의 중심에 5500㎡ 규모의 백화점 오픈이 예정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룹의 니콜라 우제 CEO는 “우리는 인도라는 명성 있고 세련된 시장의 중심에 국제적인 진출 전략을 확대하게 돼 자랑스럽다. 이곳에서 갤러리라파예트 그룹이 강한 성장 잠재력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아디트야벌라 측은 “이번 파트너십이 인도의 럭셔리 시장의 성숙한 과도기를 위한 상징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며 “인도는 이제 세계에 열려 있고 강력한 구매력을 지닌 젊은 세대의 소비자들로 가득한 홈”이라고 강조했다.

니콜라 우제는 이번 파트너십이 “2025년까지 전 세계 특히 아시아와 중동 지역에 20여 개의 매장 오픈을 가속화하는 갤러리라파예트의 야망의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894년 설립된 갤러리라파예트 그룹은 프랑스에 38개의 프랜차이즈를 포함해 57개의 유통망을 운영 중이다. 현재 베를린과 룩셈부르크, 두바이, 도하, 자카르타, 상해와 북경 등 세계적인 도시에 이미 진출해 있다. 또 중국에 2023년까지 3개의 매장을 추가적으로 오픈할 예정으로 이렇게 되면 해외에 총 10개의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이번 2024년과 2025년 인도 매장 오픈으로 아시아 지역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리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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