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드앤유, 여성복 전문 컴퍼니로 도약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22.12.06 ∙ 조회수 5,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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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유인터내셔널(대표 김소진)의 두 브랜드 '브라이드앤유' '앤유'를 탄탄하게 성장시키며 여성복 전문 컴퍼니로 발돋움하고 있다. 올해 설립 13년차를 맞은 이 회사는 한 때의 흥행이 아닌 두 브랜드의 지속성장을 이끌어냈으며, 올해도 전사 연매출이 큰 폭 성장했다. 국내 온라인 마켓을 중심으로 성장해 직원 50명에 달하는 내실있는 패션 기업을 일궈냈다.
김소진 대표가 웨딩 촬영 할 때 입고 싶은 드레스를 제작한 것에서 시작된 이 브랜드는, 웨딩 라인의 곡선적인 실루엣을 아이덴티티로 레디 투 웨어와 캐주얼을 확장했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원스톱 패션 컴퍼니로 성장한 것이다.
올해로 론칭 13년차를 맞은 브라이드앤유는 웨딩 촬영 시에 입기 좋은 '레디투웨어 드레스 라인' 포멀한 평상복으로 구성한 '비에이유 바이 브라이드앤유' 클래식한 '웨딩 드레스 라인'까지 크게 세 라인으로 나뉜다. 캐주얼은 올해 론칭 7년차를 맞은 별도의 브랜드 앤유로 제안한다.
비에이유 바이 브라이드앤유(왼) 앤유(오) 브라이드앤유 청담 쇼룸 앤유 플래그십스토어 '호텔드앤유'
김소진 대표가 웨딩 촬영 할 때 입고 싶은 드레스를 제작한 것에서 시작된 이 브랜드는, 웨딩 라인의 곡선적인 실루엣을 아이덴티티로 레디 투 웨어와 캐주얼을 확장했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원스톱 패션 컴퍼니로 성장한 것이다.
올해로 론칭 13년차를 맞은 브라이드앤유는 웨딩 촬영 시에 입기 좋은 '레디투웨어 드레스 라인' 포멀한 평상복으로 구성한 '비에이유 바이 브라이드앤유' 클래식한 '웨딩 드레스 라인'까지 크게 세 라인으로 나뉜다. 캐주얼은 올해 론칭 7년차를 맞은 별도의 브랜드 앤유로 제안한다.
김소진 대표는 "상품의 디테일에 특히 집중하고 있다. 브랜드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무드가 점점 더 중요해지는 추세지만, 우리 회사는 무드 이전에 상품 자체에서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브랜드 안에서 라인을 세분화 한 것도 보다 콘셉트를 명확히 보여주기 위함이다. 예를 들어 앤유는 '앤마일웨어' '마린에디션' '플라워에디션'으로 라인을 세분화했고, 각 라인을 여러 시즌에 걸쳐 보여준다. 상품과 콘셉트 모두 확실한 스토리와 색깔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직접 상품과 콘텐츠, 플래그십스토어 등 브랜드를 구성하는 전 부분을 디렉팅하며 실무를 책임지고 있다. 매 시즌 발매되는 컬렉션과 콘텐츠의 높은 완성도는 김 대표의 꼼꼼한 성향에서 나온다. 김 대표는 상품의 퀄리티와 마케팅, 고객 서비스까지 전 부분에서 최상의 수준을 추구한다.
이러한 이 회사의 가치관은 올해 서울 청담에 오픈한 브라이드앤유와 앤유의 플래그십스토어에서 단적으로 드러난다. 브라이드앤유는 넓은 공간에서 드레스 시착은 물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셀프 촬영 공간을 구성했다.
앤유는 도시와 여행을 모티브로 하는 브랜드인 만큼 플래그십스토어 '호텔드앤유'를 부티크 호텔 콘셉트로 꾸몄고, 카페와 함께 운영한다. S/S와 F/W 컬렉션의 모티브가 되는 해당 도시에 맞춰 호텔 모습을 매장에 구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올해 S/S는 하와이, F/W는 런던을 모티브로 했으며 플래그십 내부 침대에 해당 도시의 컬러와 패턴을 담은 베딩을 만들었다.
이 회사는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에 있어서도 스토리와 브랜딩을 특히 중요하게 여긴다. 브라이드앤유의 자체적인 유튜브 채널 '앤투어'는 여행사 콘셉트의 콘텐츠로 여행과 도시에 대한 콘텐츠를 발행한다. 셀럽 김나영과 함께한 여행 콘텐츠, 내부 직원이 참여해 스토리와 재미를 추구한 브이로그 영상 등이다. 이 회사 브랜드의 옷이 노출되기는 하지만, 옷을 직접 설명하거나 홍보하진 않는다. 직접적인 홍보보다는 채널 자체의 영향력을 키우는데 현재 집중하고 있다.
김 대표는 "브랜드 스토리와 조직이 모두 탄탄한 내실 있는 패션 컴퍼니로 성장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팀장급 인재들을 세팅해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또한 보다 브라이드앤유, 앤유를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전략적인 마케팅, 오프라인 팝업, 해외 진출을 넥스트 스텝으로 염두에 두고 있다"고 포부를 말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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