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피크어패럴, 3Q 누적 516억...372% 신장
감성코퍼레이션(대표 김호선)의 3분기 매출이 설립 이래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9% 증가한 237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억원, 21억원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3분기 누적 실적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 매출액 65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3억원, 68억원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번 실적은 핵심 사업인 '스노우피크어패럴'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이끌었다. 스노우피크어패럴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2% 증가한 178억원이다. 누적 매출액은 516억 원으로 전년대비 372% 증가했다.
그동안 감성코퍼레이션은 MZ세대에서 등산, 캠핑이 크게 유행을 하자 야외 활동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고프코어(Gorpcore)룩’ 디자인을 꾸준히 선보였다. 최근에는 10대들에게도 고프코어룩이 인기를 얻으면서 스노우피크어패럴의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인기를 기반으로 스노우피크어패럴 매장 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 2020년 47개의 유통 채널을 시작으로 2021년 90개, 2022년 11월 현재 133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번 하반기를 겨냥해 기존 대비 상품 구성을 다양화, 여성 라인을 강화하는 등의 전략으로 4분기 실적 성장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다른 주력 사업인 모바일 주변기기 ‘엑티몬(ACTIMON)’ 사업도 3분기 큰 폭으로 성장했다. 3분기 매출액은 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2% 증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36억원으로 53% 증가해 연초 목표 매출을 3분기만에 달성했다.
감성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스노우피크어패럴이 아웃도어와 일상의 경계를 허문 독창적인 패션스타일을 만들면서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라며 “4분기는 아웃도어 최대 성수기인 만큼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분기 최대 매출 달성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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