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리복, 퍼포먼스 헤리티지에 Y2K 캐주얼웨어 더해
LF(대표 김상균, 오규식)에서 국내 전개권을 확보해 리론칭한 글로벌 스포츠웨어 '리복(Reebok)'이 라이프스타일웨어를 확대하며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기존 스포츠 퍼포먼스웨어라는 이미지에 더해 Y2K 트렌드를 결합한 캐주얼웨어를 확대해 헤리티지와 신선함을 동시에 잡겠다는 것.
김성호 리복 사업부장을 필두로 이원영 마케팅 총괄, 박용락 영업 총괄, 류인식 상품기획 총괄 등 사업부 주요 멤버가 과거 리복코리아에서 같은 직무를 역임한 경력자인데다, 이후 다양한 스포츠&캐주얼 브랜드에서 역량을 쌓아 이견없이 새로운 방향성을 수립했다.
이런 행보는 1030세대에게 주가를 올리는 내셔널 중소 브랜드와의 협업에서부터 엿볼 수 있다. 남성 미니멀리즘웨어 'MMGL', 스트리트 캐주얼 '크리틱'과 드롭 컬렉션을 내놓고 이를 다양한 분야의 인플루언서와 컬래버레이션해 홍보했다. 비주얼 디렉터 소잔, 현역 모델 현재, 래퍼 신스, 쌍둥이 인플루언서 규진&규원 등과 함께 '라이프 이스 클래식(LIFE IS CLASSIC)'이라는 캐치플라이즈 아래 리복의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줬다.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2023 S/S 서울패션위크에서 문정욱 디렉터의 '낫이너프워즈' 쇼에 서면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웨어 '리복 클래식' 라인의 첫선을 보였다. 테니스 무드로 리복 로고를 활용한 맨투맨 등 아이템을 선보였다.
이 라인은 지난 23일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퓨처소사이어티에 오픈한 팝업 스토어를 통해 일반 소비자와 만난다. 캐슬오브클럽C(CASTLE OF THE CLUB C)' 콘셉트의 팝업은 리복의 헤리티지를 테니스 코트화해 꾸몄다. 1985년 글로벌 출시한 테니스화를 비롯해 숏패딩, 맨투맨, 조거팬츠 등 라인업을 엿볼 수 있다. 또 스티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세션, 미니 테니스를 즐길 수 있는 셀렉 미션과 미션 완수시 뽑을 수 있는 기프트 박스 등 즐길거리도 준비했다.
한편 리복은 캐슬오브클럽C 팝업 오픈에 앞서 지난 22일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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