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니트, 중견 SPA로 도약
‘더니트컴퍼니’ 인수, 전속 모델에 봉태규
1988년 설립돼 올해로 34년 된 마하니트(대표 김형진 www.mahaknit.com / www.theknitcompany.com)가 니트 프로모션에서 중견 SPA 패션 메이커로 빠르게 도약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연간 100만장 이상 니트 제품을 생산해 온 니트제조 프로모션 기업인 마하니트가 작년 9월 20~30대 남성에게 인지도가 높은 남성 쇼핑몰 ‘더니트컴퍼니(The Knit Company)’를 인수하며 온라인 유통에 전격 가세했다.
연간 200억 매출 규모의 마하니트의 홈쇼핑 유통 관계사 MH코퍼레이션과 함께, 20만명의 회원을 가진 더니트컴퍼니를 통해 본격적인 패션유통 채널을 가동하게 된 것이다.
이와 함께 개성 있는 패션스타일과 연기력으로 화제를 모으며 드라마와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배우 봉태규와 더니트컴퍼니 전속모델 계약을 맺었다. 가심비와 가성비로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의 매력을 전파하겠다는 이 회사는 더니트컴퍼니를 통해 올해 매출 150억원을 예상한다.
이미 20~30대 남성에게 심플하면서도 트렌디한 온라인 브랜드로 알려져 있는 ‘더니트컴퍼니’는 지난 2020년 누적 방문자 800만명 이상, 재구매율 70% 이상을 기록했다. 완성도 높은 퀄리티와 합리적 가격의 제품으로 고객의 피드백에 반응하는 온라인 남성 컨템퍼러리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니트 제조 프로모션 뛰어넘어 브랜드 도전
더니트컴퍼니는 JP모건ㆍ쏘니(Sony)ㆍ반스(VANS) 등과 컬래버를 진행한 영국 출신의 세계적 그래픽 디자이너 데이브 타워스(Dave Towers)와 협업했으며, 전 세계에 컬러 표준을 제공하는 팬톤(Pantone)과도 협업해 주목을 끌었다.
이뿐만 아니라 이태리원사, 캐시미어, 알파카, 라쿤, 수피마 면 등 온라인 브랜드에서 쉽게 사용하기 힘든 고급 원사를 활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니트 외에 셔츠와 팬츠 등 우븐아이템에서도 검증된 수입 소재를 사용한다.
이로써 마하니트는 생산에서 유통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진정한 패션 SPA의 진면모를 갖추게 됐다. 마하니트 관계자는 “더니트컴퍼니가 마하니트의 생산력을 도입해 진정한 SPA 패션유통 컴퍼니로 거듭나게 된다. 니트를 전문으로 전개하면서 캐시미어로 특화된 프리미엄 라인을 글로벌 SPA브랜드보다 더욱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마하니트는 더니트컴퍼니에 집중 투자해 연간 300억원대 규모의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캐시미어의 강점을 활용해 여성 라인도 확대해 남녀 누구나 입을 수 있는 국민 캐시미어 니트를 만들 계획이다”라고 앞으로 포부를 밝혔다. 한편 마하니트는 롯데백화점과 협업해 롯데 PB ‘유닛(UNIT)’을 론칭하고 연간 10만장을 판매하고 있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2년 10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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