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봉제 브랜드 ‘포플’ 화제
테마는 ‘레트로’ 총 29개 스타일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총괄하고 기획 프로덕션 트렌드인코리아가 함께하는 중랑구 패션봉제 공동 브랜드 ‘포플(Forple)’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선보인다. 포플은 서울시 패션봉제산업의 집적지인 중랑구가 ‘모두를 위한 옷(for+people)이란 의미로 2020년 론칭한 여성복 브랜드로 올해로 3년 차다.

올해 포플은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구경선 작가의 토끼 캐릭터 ‘베니’와의 컬래버레이션한 그래픽 맨투맨 티셔츠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플은 1980년대 레트로 클럽 스포츠를 테마로 브랜드 슬로건 ‘모두를 위한 옷’에 걸맞은 데일리 스포츠 캐주얼 등 총 29개 스타일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29개 중 16개 상품이 1차로 출시됐으며 밝고 경쾌한 그래픽과 컬러의 이번 시즌 디자인은 국내 마켓 기반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추출한 트렌드 아이템을 전문 디자이너와 협업해 기획했다. ‘베니’ 컬래버 상품은 펀딩플랫폼 ‘와디즈’를 통해서 단독 오픈 출시했다. 이 외 키작녀 패션코디 소개 영상으로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패션콘텐츠 크리에이터 ‘젤리타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포플 상품 10종이 연이어 소개된다.

고객과 소통하는 대중 브랜드로

올해는 특별히 오프라인으로 포플을 소개하기 위해 와디즈 성수쇼룸인 ‘공간 와디즈’에 입점 및 갤러리 공동 마켓 등을 기획하고 있다. 온 · 오프라인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와 소통하는 대중적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가격대는 맨투맨 티셔츠 기준 5만원대이며 국내에서 제조된 타 브랜드 상품과 비교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상품구매는 네이버 검색창에서 포플을 검색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포플 론칭부터 매년 운영에 참여한 중랑구 봉제업체 마스터기획의 민선기 실장은 “하나의 브랜드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원부자재를 직접 찾고 선택하는 것 또한 큰 어려움이었습니다. 하지만 포플 운영에 참여하면서 디자인에 관한 아이디어와 의류제작 핸들링까지 많은 도움을 받아 진행하며 포플에 대한 소속감을 크게 느꼈습니다. 차후 독립적인 브랜드 운영 계획에도 자신감을 얻게 됐습니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중랑구는 포플을 관내 봉제업체와 공동으로 운영하면서 안정적인 일감을 조달할 뿐만 아니라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전수해 봉제업체의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2년 10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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