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서울 청담에 팝업 레스토랑 오픈 예정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22.09.13 ∙ 조회수 8,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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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코리아(대표 데이비드폰조)가 오는 9월 17일부터 10월 29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루이비통 메종 서울' 4층에서 팝업 레스토랑 '알랭 파사르 at 루이비통(Alain Passard at Louis Vuitton)’을 운영한다.

이번 팝업 레스토랑은 지난 5월 루이비통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선보였던 팝업 레스토랑의 연장선으로, 채식 위주의 메뉴를 선보이는 셰프 알랭 파사르의 미학과 루이비통의 조화로운 만남을 구현했다. 가을 정원 테마로 공간을 구성했는데, 이를 위해 천장을 장식한 꽃과 나뭇잎, 우드(Wood) 톤의 벽, 라탄(rattan) 소재의 의자 등 정원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다양한 요소를 활용했다. 건축가 프랭크 게리(Frank Gehry) 특유의 곡선 유리창 너머로 내리쬐는 자연광이 공간을 채우는 것도 특징이다.

루이비통의 브랜드 철학인 ‘여행 예술(Art of Travel)’을 담은 '자넬라토/보르토토(Zanellato/Bortotto)'의 랜턴과 '캄파냐 형제(Campana Brothers)'의 벌보 체어, '파트리시아 우르키올라(Patricia Urquiola)'의 스윙 체어 등 오브제 노마드(Objets Nomades) 컬렉션이 정원 테마의 공간에 생동감을 더한다.

핸드메이드 제작 프랑스 프리미엄 테이블웨어 브랜드 '메종 프라질(Maison Fragile)'과 알랭 파사르의 협업으로 탄생한 식기에는 셰프의 메뉴 구성을 따라 다양한 채소와 과일 그림을 새겨넣었다. 특히 루이비통은 지속가능성을 향한 행보의 일환으로 상품을 만들고 남은 가죽을 아티초크, 헤이즐넛, 딸기, 치커리 등이 새겨진 냅킨 홀더로 재탄생시켰다.

이번 팝업 레스토랑을 총괄하는 셰프 알랭 파사르는 루이 비통과의 협업을 위해 런치 및 디너 코스, 애프터눈 티 타임 총 세션으로 나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다채로운 메뉴를 구성했으며, 이와 함께 엄선된 와인 리스트와 페어링 옵션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알랭 파사르는 “오감을 통해 장인의 손끝에서 탄생하는 아름다움을 그 누구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 중 한 명으로서, 장인이자 예술가 정신을 갖춘 루이비통과의 협업은 더욱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프랑스 전통과 조리법을 적용해 자연 재료 그대로를 최대한 살려 늦여름과 초가을 사이 정원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포착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알랭 파사르와 브랜드 창립자 루이 비통의 생일은 8월 4일로 동일할 뿐 아니라, 14살의 어린 나이에 알랭 파사르는 요리를, 루이 비통은 고향을 떠나 파리로 향하는 2년간의 여정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장인이자 예술가로서 두 상징의 협업이 한층 의미를 가진다. 이런 공통분모에서 영감을 받아 알랭 파사르는 디너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프랑스식 전통 로티스리 '8월 4일 사자자리 특제 소스'를 고안했다고 한다.

해당 팝업 레스토랑의 런치 및 디너 코스와 티타임은 모두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을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로 런치 코스(12:00~14:30), 애프터눈 티(15:00~17:30), 디너 코스(18:30~21:30)으로 구성돼 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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