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여성 컨템 '엔폴드' 국내 론칭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이길한)이 신규 해외 패션 브랜드를 론칭하며 신명품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여성 컨템퍼러리 브랜드 엔폴드(ENFÖLD)의 국내 판권을 확보하고 이달 14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4층에 매장을 오픈한다. 엔폴드가 국내에 단독 매장을 오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엔폴드 최초의 글로벌 단독 매장으로 35㎡(약 11평) 규모로 선보인다. 엔폴드는 매장 별로 각각의 고유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는데 이번 신세계 강남점은 브랜드 특유의 밝은 네온 그린 색상의 ‘실린더’를 매장 곳곳에 사용해 정체성을 드러냈다.
다양한 형태로 구부린 실린더는 마치 사람이 서 있거나, 누워 있거나 고개를 갸우뚱 하는 등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이는 브랜드명이 지닌 ‘포용’의 의미처럼 개개인의 개성과 아름다움을 존중하고자 하는 의미가 함축돼 있다.
엔폴드는 2011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우에다 미즈키가 설립한 여성 컨템퍼러리 브랜드로 연령이나 사이즈에 구애받지 않는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제안하며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 정식 론칭 전부터 편집숍을 통해 국내 유통됐는데,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했다. 편집숍 내 매출 상위권을 다툴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엔폴드는 브랜드명의 사전적 의미인 ‘둘러싸다’, ‘포용’처럼 몸을 감싸 안는 듯한 부드럽고 우아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특히 핵심 철학인 ‘숨겨진 아름다움’을 콘셉트로 진정한 아름다움은 내면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착용했을 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옷을 통해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여성미를 발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엔폴드 관계자는 “국내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많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매장을 오픈하며 브랜드를 키워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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