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1만2000장 진, 새롭게 탄생된 할리케이 굿즈
할리케이(대표 김현정)가 현대백화점과 함께 백화점 고객들과 협력사들이 참여한 청바지 기부 행사를 통해 받은 약 4000여장의 청바지를 업사이클 한 가방과 파우치 등 총 5종을 선보인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https://www.thehyundai.com)’ 내 ESG 전문 온라인 편집관 ‘리.그린(Re;Green)관’에서 오는 6일부터 25일까지 할리케이의 데님 업사이클 에디션 이외에 업사이클링 제품 총 16종을 선보이는 ‘현대백화점 업사이클링 굿즈 론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할리케이는 지난해부터 이루어진 탄소 저감을 위한 다양한 기업과의 ESG 협력을 이루어냈으며, 현대 백화점 데님 기부 약 6천장, 신세계 백화점 데님 기부 약 4000장, MG 새마을 금고와 코트라 임직원, 한국 환경 공단 임직원 등의 참여로 약 청바지 1만2천장을 수거하였다.
청바지 생산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약 32.5kg로 이는 자동차로 111km 달릴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과 같다. 1만2000장의 청바지 사용으로 약 39만kg의 이산화탄소 저감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기부받은 청바지는 직접 업사이클 상품으로 제작 시 활용 비율이 30%이며, 70%의 청바지는 유아용이거나 스판덱스가 많아 작업 시 어려움이 많아 생산 단가가 높고 상품성의 문제가 발생하였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할리케이는 데님을 재가공하는 솔루션을 개발하여 데님 기부의 활용성과 생산성을 높이고자 소재R&D를 추진하여 상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데님 가공 솔루션을 통해 향후 데님 기부를 통한 정부 기관을 비롯한 대기업과의 협업과 다양한 ESG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본다.
할리케이의 데님 업사이클의 전 과정은 대구지역의 시니어클럽의 작업을 통해 해체와 가공이 되고 비수도권에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으며, 수익의 1%는 글로벌 환경단체인 ‘1% FOR THE PLANET’에 기부한다. [패션비즈=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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