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Int'l → 무신사트레이딩, 셀렉트숍·PB 스타트

hyohyo|22.09.02 ∙ 조회수 6,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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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그룹 내 해외 패션 브랜드의 디스트리뷰션, 콘텐츠 제작, 마케팅, 브랜딩을 담당하던 자회사 이누인터내셔날이 지난 8월1일자로 사명을 무신사트레이딩(대표 최인우)으로 변경하고 무신사와의 활발한 업무 협력을 바탕으로 더욱 차별화된 브랜드 비즈니스를 전개한다.

가장 먼저 진행한 프로젝트는 국내외 시장을 아우르는 패션 라이프스타일 셀렉트숍 '엠프티(E( )PTY)'다. 오는 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는 16일에는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한다. 무신사스토어가 2009년부터 10년 이상 국내 브랜드와 함께 성장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확보한 디자이너 브랜드의 수가 많아졌다. 이에 따라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신선함을 주는 실험적인 브랜드를 발굴해 소개한다는 취지다.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을 진정성 있는 브랜드로 채워 나가겠다는 의미를 브랜드명에 담았으며 이미 알려진 브랜드보다 자신만의 철학을 보유한 브랜드를 중심으로 큐레이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약 70% 비중으로 해외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하고, 국내 브랜드의 경우 잘 알려지지 않은 곳들과 함께 한정판 상품 출시 등 협업을 진행한다.

628㎡(190평) 규모의 1~4층으로 구성된 오프라인 매장은 자체 제작한 미디어 파사드와 조명, 오브제 역할을 하는 행거 등 각 층마다 다른 분위기로 꾸몄다. 1층은 영국 '찰스제프리리버보이', 프랑스 기반 '아뜰리에미미'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2000아카이브스' 등 컬러가 뚜렷하고 고채도의 패턴감이 있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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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은 차분하면서도 미니멀한 무드의 해외 브랜드를 구성했다. 요지 야마모토의 패턴 메이커가 설립한 '설밤', 이탈리아 슈즈 '마르셀', 국내 디자이너 주얼리 '콜드프레임' 등이 대표적이다. 3층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로 여성복에 강점을 가진 '유노이아(EUNOIA)'를 메인으로 꾸렸다. 유노이아는 기존의 여성복 뿐 아니라 엠프티에서만 만날 수 있는 맨즈 라인까지 출시하며 컬래버했다. 4층은 프리미엄 브랜드가 결집한 공간으로 전체의 절반은 VIP 라운지로 구성했다. 나머지 절반은 남성복에 강점을 가진 벨기에 브랜드 '얀얀반에쉐' 스페인의 패션잡화 '헤레우' 등이 자리잡았다.

전영용 무신사트레이딩브랜드 사업본부장은 "엠프티는 대중적으로 인지도는 낮아도 고유한 디자인 철학을 가진 희소성 높은 브랜드를 선보이는 온·오프라인 공간이 될 것"이라며 "무신사트레이딩이 그동안 쌓아온 브랜드 유통 및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가치를 보유한 브랜드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회사는 엠프티 공식 오픈 이후 엠프티 셀렉트숍의 PB와 무신사트레이딩 PB 등 2개의 자체 브랜드 론칭을 준비중이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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