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패션 거장 이세이 미야케, 하늘의 별이 되다

mini|22.08.10 ∙ 조회수 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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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디자이너 이세이 미야케가 9일 별세했다. 그의 나이 향년 84세. 브랜드 '이세이 미야케'를 시작으로 가방, 시계 향수 등 다양한 컬렉션을 이어갔다. 특히 그는 스티브 잡스를 위해 100개 이상의 검은색 터틀넥을 만든 디자이너로도 유명하다.

1938년 일본 히로시마에서 태어난 미야케는 도쿄 다마미술대학을 졸업한 뒤 1965년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패션 공부를 이어갔다. 파리에서 오트 쿠튀르 등 의류 디자인을 배웠고,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 기라로쉬, 지방시 등의 보조 디자이너로 일했다.

1980년대 후반에는 직물을 여러 겹의 종이 사이에 감고 열 프레스에 넣어 주름 모양을 유지하는 새로운 주름 방식을 개발했고 바로 그의 시그니처인 플리츠 플리즈 라인이 완성되는 시기였다.

특히 체형과 관계없이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으로 전 세계적인 호응을 이끈 가운데 여성 가방 브랜드인 '바오바오'도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패션비즈=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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