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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nC, 상반기 영업이익 388억... 골프웨어 약진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22.08.10 ∙ 조회수 3,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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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대표 유석진)이 올 상반기 매출 5762억원, 영업이익 388억원으로 선방했다. 2분기 실적으로만 보면 매출 3099억원, 영업이익 234억원으로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9%, 52.9%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회사 측은 "왁, 지포어, 더카트골프 등 골프 브랜드들의 약진과 기존 브랜드들의 리오프닝 효과에 힘입어 호실적을 냈다"며 "코오롱스포츠를 비롯해 럭키슈에뜨, 시리즈, 쿠론 등 주요 브랜드들이 양호한 성장으로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왁은 프로골퍼 출신의 김윤경 슈퍼트레인 대표를 필두로 올해 미국으로 브랜드 진출을 시작하며 연매출 6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0년 5월에 론칭한 골프 전문 온라인 플랫폼 더카트골프는 골프웨어 붐 업 현상과 맞물려 제대로 탄력을 받았다. 여기에 지난해 론칭한 지포어는 현재 골프 마켓의 트렌드를 이끄는 리딩 브랜드로서 약진하고 있다.
코오롱FnC부문은 하반기에도 소비 심리 회복과 안정적인 브랜드 포트폴리오 구축에 따른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더불어 하반기에는 '이로맨즈'를 남성 컨템퍼러리 조닝에 새롭게 론칭하며, 올 초 신설한 CSO(Chief Sustainability Officer)를 통해 ESG 경영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CSO는 업사이클링 패션 '래코드'와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에피그램'이 주축이 되고 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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