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리셀 플랫폼 '베스티에르콜렉티브' 한국 상륙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22.07.28 ∙ 조회수 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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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케어링그룹의 투자로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 럭셔리 리세일 플랫폼 '베스티에르콜렉티브(Vestiaire Collective)'가 한국 시장에 공식 론칭하고 현지 서비스를 시작했다. 베스티에르콜렉티브코리아(대표 막시밀리안필립니콜라스비트너)를 통해 운영하는 이 플랫폼은 검증된 럭셔리 패션 아이템을 안심하고 편리하게 구매 및 판매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인정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패션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으로, 구매를 원하는 고객에게 매일 2만5000개 이상의 새로운 상품들이 업데이트되는 카탈로그를 제공한다. 또 판매를 원하는 고객은 해당 상품을 쉽게 등록하고 판매할 수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소비자와 브랜드가 모두 지속가능성에 도움이 되는 패션 순환 운동에 기여할 수 있다.

한국 고객들은 한국어 기반의 웹, 앱에서 네이버 및 카카오를 통해 간편하게 가입하고 패션 아이템을 국내외로 쉽게 구매하고 판매할 수 있다. 원화 결제, 편의점 택배 접수 및 국내 택배를 이용해 국제 배송을 할 수 있으며 한층 확대한 현지화 서비스를 통해 제품을 사고 파는 모든 과정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구매하고자 하는 아이템에 대해 가격을 제안하고 협상할 수 있는 'Make Me An Offer (가격 제안)' 기능을 통해 사용 언어의 불편함 없이도 합리적인 거래가 가능하다. 보다 확실한 현지화 서비스를 위해 서울에 현지 오피스와 더불어 투르쿠앙(프랑스), 뉴욕, 홍콩, 런던에 이은 다섯 번째 검수센터를 오픈했으며 고도화된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훈련된 전문적인 검수팀이 수백만 명의 회원이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의 럭셔리 시장은 150억 유로 규모로 전 세계 10위를 기록하고 있으며(출처-베인앤컴퍼니) 럭셔리 패션 리세일 플랫폼 베스티에르콜렉티브의 한국 론칭은 호주, 싱가포르, 홍콩의 성공적인 오픈에 이어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더욱이 아시아 지역에서 현지화 서비스를 확대하는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크다.

2009년 파리에서 패니 모아존트(Fanny Moizant)와 소피 헤르산(Sophie Hersan)이 공동 설립한 베스티에르콜렉티브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이유를 바탕으로 탄탄한 글로벌 패션 리세일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첫째, 80개 국가에 2300만 명 이상의 글로벌 커뮤니티 보유했다는 점, 둘째 에르메스와 구찌, 루이 비통을 비롯한 럭셔리 브랜드의 가방, 신발, 액세서리, 의류 등 모든 카테고리에 걸친 300만 개 이상의 희귀하고 개성 있는 아이템 보유하고 있다는 점, 셋째 훈련된 검수팀이 고도화된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진행하는 검수 시스템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패니 모아존트(Fanny Moizant), 베스티에르콜렉티브 공동 창립자 & 회장은 "한국은 테크, 패션, 지속 가능성 분야에서 세계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역동적인 나라다. 한국 론칭은 소유보다 경험을 중시하는 변화된 소비 트렌드에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킬 뿐 아니라 한국 고객들에게 매력적이고 글로벌한 카탈로그를 통해 매우 폭넓은 공급망을 제공한다는데 의의가 크다. 또 빠르게 소비되는 패션 생태계 속에서 합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패션으로 좋은 영향력을 선도하는 우리 목표를 더욱 강화시킨다. 한국 커뮤니티와 함께 베스티에르콜렉티브가 긍정적인 영향과 좋은 에너지로 시너지를 발휘해 더 나은 미래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맥스 비트너(Max Bittner), 베스티에르콜렉티브 최고 경영자는 "베스티에르 콜렉티브는 불과 13년 만에 80여 개의 나라에 판매하는 세계 최고의 온라인 리세일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한국은 빠른 성장력을 지닌 나라로 혁신적인 멀티 채널 시장을 구축하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도 가장 높은 시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에 원활한 현지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 고객들에게 더 큰 규모의 글로벌 커뮤니티를 연결해 구매 기회를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은 무척 기대되는 일이다. 이번 론칭에 따른 폭발적인 성장에 이어 다른 아시아 태평양 지역도 자연스럽게 우리 커뮤니티에 합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말로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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