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키즈, 1분기 이어 2분기도 매출 125% 신장
한세엠케이(대표 김동녕, 김지원, 임동환)의 아동복 브랜드 'NBA키즈'가 호실적을 기록했던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전년 대비 125% 이상 증가한 매출을 기록하는 등 매출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분기 실적의 배경으로 본격적인 엔데믹 국면에 돌입하며 늘어난 야외 활동, 가족 나들이 등을 통한 아동복 수요 증가를 꼽았다. 실제로 어린이날이 있었고 피크닉이 늘어난 5월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모두 고르게 증가했다.
스타일리시한 감각과 다양한 트렌드를 반영한 시즌 제품의 인기도 실적 견인의 요인이다. 2분기 주력 상품인 캠퍼셔츠 셋업 및 원피스는 출시 직후부터 약 80% 수준에 달하는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은 NBA키즈만의 스포티한 무드에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접목한 것이 특징으로 출시 2주 만에 리오더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밖에 1분기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친 타이다잉 반팔 시리즈 역시 2분기에도 리오더 행진을 이어가며 꾸준한 인기를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상반기 성장세에 탄력을 받아 올 하반기에는 전년 대비 150% 이상 매출 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가을을 앞두고 신학기룩 및 캠퍼 라인 확대 및 베스트 제품인 올라운더 점퍼, 시리얼 다운 등 아우터류의 디자인을 한층 업그레이드하여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간절기 아이템, 겨울 아우터류 등 FW 시즌 상품 생산 물량은 각각 3배 이상 확대할 계획에 있다.
NBA키즈는 아동스트리트룩을 주력으로 선보이며 트렌디한 MZ세대 부모들에게 높은 선호를 얻고 있는 만큼 유아동복의 강자 한세드림과의 합병 이후 한세엠케이의 실적에도 더욱 높은 시너지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118개에 달하는 매장을 운영 중인 중국 시장에서도 안정적 매출을 기록하고 있어 향후 글로벌 키즈 브랜드로서의 도약도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NBA키즈 관계자는 “NBA키즈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1분기에 이어 2분기까지 유의미한 실적을 올린만큼, 하반기 역시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특히 금번 한세드림과의 합병을 통해 아동복 사업 분야의 노하우와 역량을 더하게 된만큼, 향후 키즈 의류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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