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아더스토리즈, 지속가능 소재 강화

에이치앤엠헤네스앤모리츠코리아(대표 루카스세이퍼트 아담칼슨)의 '앤아더스토리즈(& Other Stories)'가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여름 캡슐 지속 가능성 컬렉션을 선보인다. 옷을 제작하는 과정 뿐만 아니라 소재, 트림 방법 등 생산 과정에서 모두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를 염두해 제작했다. 또한 좀 더 오랫동안 구매한 피스를 버리지 않고 입을 수 있도록 다양한 스타일에 어려움 없이 매칭 가능한 디자인을 제안한다.

앤아더스토리즈를 포함한 모든 H&M 그룹 브랜드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소싱된, 또는 재활용된 소재를 100%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앤아더스토리즈가 선보이는 첫 번째 지속가능성 컬렉션인 ‘썸머 캡슐 – 지속 가능성 컬렉션’은 지속 가능한 소재나 재활용 소재를 적극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잘라내고 남겨진 실크 원단을 재활용 했으며,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가꾸어진 숲에서 채집한 재생 가능 소재 나이아(Naia™ )를 사용했다. 또한 인컨버전(in-conversion) 코튼(면화 농장들이 유기농 코튼으로 생산을 전환하는데 필요한 3년의 기간 동안 농부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해 유기농 코튼 생산을 확장하는 데 힘을 보탰다.

캡슐 컬렉션의 제품 태그에는 자세한 제품 관리 팁이 담긴 QR코드를 삽입해 고객들이 소중한 의류의 수명을 더욱 연장할 수 있는 팁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 제품에 표준 마감 소재 및 공정을 적용하여 수선이 용이하도록 했다.

디자인에 있어서도 어느 스타일에나 쉽게 매칭 가능한 디자인은 무엇인 지 고려해 제안했다. 다양한 믹스앤매치가 가능한 다용도성(versatility)을 가장 우선시했다.

모던한 테일러링, 바디콘 스타일의 보디 라인을 드러내는 니트웨어, 공기처럼 가벼운 패브릭이 이번 컬렉션의 핵심이다. 루즈한 블레이저와 매치하기 좋은 와이드 팬츠부터 랩 스타일의 니트, 슬릿이 높게 올라오는 스커트, 슬림핏 팬츠, 뷔스티에 탑, 벌룬 팬츠, 멀티 스트라이프 롱 셔츠 드레스와 와이드 레그 팬츠, 그리고 스트랩리스 점프 슈트로 구성했다.

앤아더스토리즈 소재 책임자인 카타리나 마그누손(Katarina Magnusson)은 "지속 가능하게 조달된 고품질 소재를 선택하는데 특히 심혈을 기울였다. 현대적이고 패셔너블하면서도 절제된 스타일을 간직한 룩으로, 디자인과 소재의 관점 모두에서 가치 있다고 인식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