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리사, 다양한 컬래버 젤리슈즈로 인기몰이

이유민 기자 (youmin@fashionbiz.co.kr)|22.06.30 ∙ 조회수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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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에이유한회사(대표 벤자민 페드릭커)의 브라질 슈즈 브랜드 ‘멜리사(MELISSA)’가 다양한 디자인의 젤리슈즈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브랜드는 1978년 프랑스 리비에라 지역 어부들의 신발에서 영감을 받은 ‘스파이더 스타일’의 젤리슈즈 모델로 시작을 알렸다.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끌면서 연간 500만족 이상 제품을 생산한다.

특히 국내에서는 피셔맨 스타일의 ‘포제션 샌들’로 국내 SNS에서 인기를 얻었다. 멜리사 특유의 둥근 모양 앞코 디자인, T-버클 스냅 포인트 그리고 색다른 컬러감의 신발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이 제품은 2~3년 전부터 멜리사에서 전개한 상품임에도 인스타 등 SNS에서 붐이 일어 입소문을 타고 구매하는 고객이 많아진 것. 포제션 샌들로 매출 또한 신장해 이 아이템의 점유율도 늘릴 예정이다. 다른 젤리슈즈 브랜드와 차별되는 부분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멜플릭스 소재’와 40년간 이어온 노하우다. 특히 환경정책이 까다로운 브라질에서 탄생한 브랜드인 만큼 ‘친환경’에 가장 주력하고 있다.

멜플릭스 소재는 일반 PVC 소재와 다르게 인체에 무해하다. 실제 젤리처럼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촉감으로 긴 시간을 착용해도 발이 아프지 않다. 또한 100% 리사이클링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이 소재로 제작한 젤리슈즈는 안에서 특유의 과일 향이 나 일반적으로 진동하는 고무 냄새의 불쾌함을 덜어준다. 특히 멜리사 하면 세계적으로 저명한 디자이너들과 협업한 젤리슈즈가 유명하다. 패션디자이너, 건축가, 예술가 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이너들과 독창적인 젤리슈즈로 매년 성공적인 컬래버를 보여주고 있으며 마니아층도 탄탄하다.

비비안 웨스트우드, 장 폴 고티에, 칼 라거펠트, 제레미 스캇 등과 협업을 진행했다. 특유의 소재가 갖는 유니크함이 가죽이나 천과 같은 소재보다 표현의 한계가 적어 ‘빅터앤롤프’와 같은 대표적인 아방가르드 패션디자이너와의 컬래버로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아동용 슈즈 ‘미니멜리사’도 겨울왕국과 미키마우스 등 캐릭터 슈즈, 클라우드 슬라이드 등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슈즈를 전개하고 있다.

선택의 폭이 넓은 귀여운 디자인과 편안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를 위해 미니멜리사를 구매하고 이후에 어른용 신발을 구매하는 고객도 많다. 멜리사는 한 디자인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트렌드와 소재를 접목해 무한한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정적인 타깃과 스타일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소비자들이 젤리슈즈를 선택할 수 있다. 향후 꾸준히 연구하고 변형해 더 편안한 젤리슈즈를 전개할 예정이다. [패션비즈=이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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