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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냐, 2023 S/S 컬렉션 '본 인 오아시 제냐' 공개
이유민 기자 (youmin@fashionbiz.co.kr)|22.06.23 ∙ 조회수 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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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네질도제냐그룹(회장 질도 제냐)의 '제냐'가 2023 S/S 패션쇼 '본 인 오아시 제냐(BORN IN OASI ZEGNA)'를 이탈리아 북부 트리베로 지역의 오아시 제냐에서 진행했다. 이번 컬렉션은 새로운 실루엣과 소재들을 선보인다. 기모노컷 재킷과 코트, 아우터로 착용할 수 있는 셔츠와 탑, 라운드 형태의 트라우저, 카라가 없는 테일러 블레이저, 언더와 아우터 레이어가 뒤바뀐 니트웨어 등을 전개한다.
또한 메쉬를 패브릭으로 바꾼 아이템과 단색 혹은 시밀러 톤 레이어링 직물들을 결합해 가벼운 실루엣을 완성하는 아이템들로 구성했다. 이러한 가벼운 느낌은 소재와 색상에서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정교한 인타르시아, 자카드, 스크린 프린트는 단조로운 표면에 경쾌한 느낌을 준다. 또한 큼직한 가방과 넓은 밑창의 로퍼, 투명한 랩어라운드 안경까지 완성도 높은 컬렉션을 구성했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특히 제냐의 아티스틱 디렉터와알레산드로 사르토리와 다니엘 베일리(Daniel Bailey)가 협업한 '트리플 스티치 스니커즈'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런던의 신발 디자이너이자 신발 연구 프로그램 '컨셉킥스(Conceptkicks)'를 운영하고 있는 다니엘 베일리와의 협업을 통해 럭셔리 소재와 최신 감각으로 트리플 스티치 스니커즈를 탄생시켰다. [패션비즈=이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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