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골프 장르 장인, 이준권 대표 히트 비결은

mini|22.05.31 ∙ 조회수 7,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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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골프 장르 장인, 이준권 대표 히트 비결은 3-Image



유통 현장에서 들려오는 말본골프의 ‘서머니트’의 히트! 출시한지 불과 2주차에 판매율 60%를 넘어서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 아이템은 인기 사이즈부터 빠르게 소진되기 시작하더니 공식 자사몰은 물론 일부 백화점 매장에서도 완판행렬이다. 아직 한여름이 시작되기도 전에 말이다.

하이라이트브랜즈에서 전개 중인 코닥어패럴은 올해 매출 900억원, 말본골프웨어 700억원 둘만 합쳐도 벌써 1500억원대 육박한다. 코닥어패럴과 말본골프, 디아도라, 폴라로이드 스타일 등의 잇따른 성공적 론칭으로 패션마켓 이목이 초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A부터 Z까지 그의 손을 거치면 브랜드들의 씬이 탄생된다. 히트 요인은 바로 각 브랜드가 갖고 있는 DNA를 꿰뚫어 보라고 강조한다.

“많은 사람들이 묻습니다. 디아도라 이제 식상하지 않냐고, 띄울 수 있냐고 말이죠. 저는 대답합니다. 디아도라만큼 정통적이고 유연한 브랜드는 없다고요.” 스포츠 브랜드 디아도라의 변신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브랜드는 스포츠 전문가인 이 대표가 꽁꽁 숨겨든 하이라이트의 히든 카드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리테일코리아와 스트리트 패션 온라인 전용 브랜드 비바스튜디오를 인수하는 등 무서운 속도로 질주하고 있는 하이라이트브랜즈, 이러한 상승 비결은 어디에 있을까. 테스팅과 실천으로 좁혀진다. 무조건식 시장 진입이 아닌, 진입전 워밍업 단계를 거친다.

론칭 당시만해도 긴가민가했던 코닥어패럴은 온라인에서 시작하며 MZ층의 트래픽을 엿봤다. LA기반 말본 역시 정식 론칭 전, 젊은층의 호감도와 테스팅을 거쳤다. 코닥어패럴은 성장의 주요 원동력을 핵심타깃인 20대의 디지털 매체 이용 패턴 분석에 근거해 광고 전략을 수립하고, 강력한 브랜드 고유 자산을 다각도로 스토리텔링 한 점에 있다고 분석한다.

키르시 역시 상승세다. 키르시는 5월 남경에 1호점, 6월 상해에 2호점을 열고, 8월에는 상해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론칭하며 중국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여기에서 머물지 않는다. 빠르면 이번 시즌 다양한 라인업의 뉴 브랜드를 준비 중으로 하이라이트브랜즈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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