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윤ㅣBNI코리아 대표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22.06.01 ∙ 조회수 6,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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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모이는 조직은 이제 비대면 네트워킹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만 살아 남을 수 있다. 지금은 비대면 네트워킹과 대면 네트워킹이 자연스레 융합되고 있고 이 흐름에 적응하는 것이 좋다. 비대면 네트워킹을 위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톡 같은 SNS, 줌 같은 비디오 미팅 툴, 개더타운 같은 메타버스 플랫폼 등 새롭게 사용법을 익혀야 하는 툴이 있지만 비대면 네트워킹도 본질적으로 대면 네트워킹과 비슷하다고 본다.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려고 하는 네트워킹은 생존을 위해 집단을 이뤄 생활해 온 호모 사피엔스의 본능이다. 대면이든 비대면이든 사람들은 나의 생존과 행복을 위해 도움이 될 것 같은 사람들과 네트워킹 한다. 그럼 어떻게 하면 네트워킹을 더 잘 할 수 있을까.
요즘 핫한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 ‘끼리끼리는 과학’이라는 대사가 주는 교훈을 마음에 새기자. 대면이든, 비대면이든, 효율적인 네트워킹을 위해서는 좋은 사람을 만나야 하고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는 내가 좋은 사람이 돼야 한다.
그럼 좋은 사람은 누구인가? 만나면 기분이 좋은 사람. 내게 도움이 되는 사람, 내게 뭐 떨어지는 것이 없어도 웬지 응원하고 싶은 사람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를 속이거나 헤치지 않는 신뢰할만한 사람이다. ‘어떻게 하면 지금 만나는 그 사람에게 신뢰를 얻을 것인가?’ 라는 질문을 품고 네트워킹을 한다면 당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좋은 사업 기회는 내가 바쁘게 움직인다고 잡기 어렵다. ‘레버리지’의 힘을 활용하라. 나를 대신해 나를 위해서 나에게 도움이 되는 기회를 찾아 주는 사람들을 많이 만들어 보자. 네트워킹을 하며 만나는 사람에게 진심을 다하면 우연한 기회에, 누군가의 도움으로 좋은 사업 기회로 연결되고 일이 성사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네트워킹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명확히 알고 그에 맞는 좋은 단체를 찾아 활동하시길 권한다. 대부분 사람들이 내 일에 도움을 받으려 단체에 들어간다. 사업에 도움이 되려고 들어간 단체에서 특강 듣고, 술 마시고, 골프 치는데 정작 일 얘기를 할 수 없고 일에 도움도 안되면 네트워킹이 시간 낭비가 된다. 반면, 내 목적에 맞게 잘 운영되는 단체에서는 인생의 귀인을 만나거나 큰 도움을 받고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다.
수천 명의 사업가들에게 네트워킹을 가르치며 반복적으로 말씀 드린 3가지가 있다. ‘사냥꾼이 아니라 농사꾼처럼’ ‘혼자가 아니라 팀으로’ ‘받는 것보다 주는 것에 촛점을’. 이 3가지를 지키려 노력한다면 네트워킹이 훨씬 큰 성과를 내고 개인적인 만족도도 높아진다.
생물학에서 이미 증명하였듯 종은 다양성을 상실하면 쇠퇴한다. 한국 사회에서 네트워크의 획일화는 창의성과 사회의 활력을 잃게 할 것이며, 그런 흐름에서도 자신의 네트워크에서 다양한 사회, 경제적 배경,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네트워킹을 하는 사람들은 더욱 차별화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라면 네트워킹의 기본 원리는 같다고 생각한다. 불우한 집안 출신인 코코샤넬이 자신을 응원하는 후원자들과의 네트워킹으로 럭셔리 브랜드 샤넬제국을 만들었듯이 사람이 만드는 모든 것에는 사람과 연결되고 사람의 마음을 얻어 함께 새로운 것을 만드는 네트워킹이 중요하다.
■ profile
- 서울대 경영학과
- 뉴욕 변호사 협업 리더십코치
- Vanderbilt Law School
- 뉴욕 맨하탄 Shearman & Sterling LLP
- (전)국민대 MBA 리더십 코칭 과정 외래교수
- BNI코리아 대표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2년 6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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