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rd 박동준상, ‘르이엘’ 이혜연 디자이너 수상

홍영석 기자 (hong@fashionbiz.co.kr)
22.05.30 ∙ 조회수 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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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d 박동준상, ‘르이엘’ 이혜연 디자이너 수상 3-Image



故 박동준 패션 디자이너의 ‘후배 사랑’이 세 번째 열매를 맺었다. (사)박동준기념사업회와 매일신문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천주교대구대교구유지재단이 후원하는 ‘2022 제3회 박동준상(패션) 시상’ 수상자로 ‘르이엘(Le yiel)’을 전개하고 있는 이혜연 디자이너가 선정됐다.

패션·문화예술 사랑과 사회봉사의 삶을 실천한 故 박동준 패션 디자이너의 정신을 기리고 발전시키고자 제정한 ‘박동준상’은 자사 브랜드를 보유한 패션 디자이너로 박동준 패션 철학과 디자인 연계성, 지속가능한 업력을 갖춘 지원 대상자 중 1차 서류 심사와 2차 온라인 대중 심사, 3차 프레젠테이션 실물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과 상장, 상패(김영환 작가 작품 상패)가 수여되며 박동준 선생 3주기를 맞는 11월 10일에 신작 전시회 또는 미니 플로어 패션쇼 개최 특전이 주어진다. 특히 올해 전시회는 변화하는 패션계의 흐름에 부합하는 온라인 공간에서 가상 전시회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혜연 디자이너는 2004년부터 한섬과 바바패션, 시선 등에서 12년간 디자인 팀장으로 실무 경험을 쌓았다. 2016년 홍익대학교 디자인콘텐츠대학원(패션 디자인 전공) 졸업 후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 14기 입주 디자이너로 선정됐다. 2018년에는 삼성패션디자인펀드 TOP 10과 2020 제8회 넥스트젠 디자이너 어워드 3위에 입상하기도 했던 실력파 디자이너다.

2017년에 본인 브랜드인 ‘르이엘’을 론칭 한 후 파리 후즈넥스트(WHO'S NEXT)와 상해 모드상하이(MODE SHANGHAI ‘CHIC’) 등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주를 진행 해왔다. 국내에서는 서울패션위크 전시와 대구패션페어 전시,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꾸준히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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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이엘’은 이상적인 여성상인 심지가 굳고 흔들림 없는 자기중심을 가진 열린 태도와 자세로 다른 것들도 수용할 수 있는 여성들을 위한 컬렉션을 만들고 있다. 공존(Coexistence)이라는 명확한 콘셉트로 라벨을 가려도 어떤 브랜드의 옷인지 알 수 있을 정도의 브랜드 이미지와 콘셉트를 유지하고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혜연 디자이너는 “조금씩 단단해지고 더 분명하게 성장하는 브랜드를 만들고자 한다. 나아가 패션 업계에 의미 있는 행보를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발전하는 디자이너이자 브랜드가 되고 싶다”라면서 “특히 패션에 미술과 문학을 접목해 패션 디자인에 새 지평을 열었던 故 박동준 선생님의 업적과 패션 철학, 후배 사랑을 접하면서 깊은 감동이 전해졌으며 존경스러운 마음과 함께 디자이너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질 수 있었다. 당대에는 물론 후대 패션 디자이너에게 깊은 울림과 귀감이 되어 주신 박동준 선생님의 아름다운 정신을 ‘박동준상’ 수상의 영광을 통해 계승 발전하고자 한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박동준기념사업회(이사장 윤순영)는 “수상자 이혜연 디자이너를 통해 박동준 패션이 온·오프라인에서 재탄생되고 새로운 패션 철학을 입게 되길 기대하면서 ‘박동준상’이 품격과 위상이 높아지도록 수상자들을 위한 전시와 홍보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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