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칸토 새 수장 박규화 대표 "효율 경영 속도"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22.05.13 ∙ 조회수 13,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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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칸토 새 수장 박규화 대표



"지난 4월 엘칸토 CEO를 새롭게 맡았으며 곧바로 효율 개선을 위한 조직 개편과 프로세스를 가다듬고 있다. 제화업계는 이번에 처음이지만 20년간 패션 비즈니스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반드시 흑자전환을 이뤄 재도약하겠다."

박규화 엘칸토 신임대표의 말이다. 부임한 지 1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효율 경영’을 전면에 내세우며 조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의 대표 오프라인 브랜드인 ‘엘칸토원’의 고급화를 비롯해 2030 타깃의 온라인 브랜드인 ‘인텐스’와 컴포트 슈즈 ‘마쯔’의 리브랜딩과 함께 매출 볼륨화에 시동을 걸 계획이다.

박 대표는 롯데백화점 바이어 출신으로 LF, 시선인터내셔날, 위비스 등을 거쳤다. CEO 자리 자체가 처음인 그는 부담감 보다는 성과를 통해 능력을 인정받겠다는 자신감으로 회사의 비전을 그려나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전직원들에게 목표와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만들겠다는 각오다.

롯데 거쳐 LF•위비스•시선 등 20년 노하우 활용

박 대표의 강점이라면 구매, 영업, 영업기획, 마케팅, 전략기획, 그리고 이커머스까지 다양한 직무를 맡아온 점이다. 비록 제화업계는 처음이지만 유관조직간 시너지를 낼 수 있게 진두지휘하는 데는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박 대표는 취임 이후 곧바로 조직개편을 통해 각각의 브랜드가 골고루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팀/영업팀/이커머스팀을 강화했다. 또 각 브랜드가 소비자층을 명확히 분석하고 그들의 니즈에 맞춰 상품 기획과 마케팅 전략을 새로 짜도록 지원하고 있다.

엘칸토는 현재 오프라인 매출이 60%, 온라인 매출이 40% 비중이다. 앞으로 오프라인 50%, 온라인 50% 비중이 되도록 온라인을 강화하는 가운데 온라인 매출의 절반은 자사몰에서 올려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에 대한 준비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는 "트렌드에 편승한 계획보다는 우리의 본질에서 출발한 단단한 미래를 그릴 것"이라며 "신규 사업은 우리가 잘하는 핵심 역량에 기반을 두고 추진해 기업의 뉴 엔진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박규화 대표 프로필>

2000~2003년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바이어
2004~2007년 LF 구매팀 과장
2009~2013년 LF 여성복영업팀장
2014~2016년 LF ACC영업BPU장
2018~2019년 트라이본즈 아울렛사업부 영업팀장
2019~2021년 위비스 전략마케팅&영업기획 부문장, 디지털커머스 사업부장
2021~2022년 시선인터내셔날 영업본부장
2022년 4월~현재 엘칸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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