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김재현 당근마켓 대표, 150억 주식 임직원에~

hyohyo|22.05.10 ∙ 조회수 3,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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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김재현 당근마켓 공동대표가 전 임직원에게 150억원대 규모의 주식 증여와 격려금을 지급한다. 두 대표가 개인 사재로 출연한 이번 주식 증여는 행사 기간에 대한 별도의 구속력 없이 증여와 동시에 주식을 부여받고 주주로서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된다. 현직 대표가 임직원에게 조건 없이 주식을 증여하는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증여 대상은 당근마켓을 비롯해 당근페이, 당근서비스 등 자회사와 캐나다와 일본에서 운영 중인 해외 법인의 임직원 300여명에 해당된다. 직급, 직책에 관계없이 근무 개월 수에 비례하여 평균 5000만 원 상당의 주식을 증여받게 된다. 인턴 등 비정규직원에게도 근속 개월 수에 따라 1인당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의 격려금을 지급한다.

김용현, 김재현 대표는 지난 9일 사내 공식 채널을 통해 “지금의 성장이 있기까지 그 배경에는 임직원분들의 노고가 있었다. 당근마켓 구성원이야말로 진정한 회사의 주인”이라며 ”지난 7년간의 성장을 함께 일궈온 구성원 모두가 진정한 의미의 주주(株主)가 돼 앞으로 다가올 혁신과 성장의 주축이 되어주기를 바란다”라고 증여의 뜻을 밝혔다. 이어 “지금 이 자리에 있는 300여 명의 멤버가 ‘원팀’이 되어 한 마음 한 뜻으로 나아간다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당근마켓이 그리는 하이퍼로컬의 혁신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도약의 의지를 다졌다.

한편 당근마켓은 국내 최초의 지역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로 하이퍼로컬 산업의 초석을 다지며 현재 월간 이용자 수 1800만명, 가입자 수 2300만명을 달성했다. 또 초기 성장 단계부터 국내와 해외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글로벌 서비스 전략으로 빠르게 보폭을 넓혀 나가며 국내를 넘어 캐나다, 미국, 영국, 일본 등 해외 거점 국가의 440여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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