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티,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감탄브라' 견인
그리티(대표 문영우)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실적 발표에 따르면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신장한 약 26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도 24억원 적자에서 3억6000만원으로 크게 올랐다.
윤석빈 그리티 전략기획실 상무는 “올해 1분기의 실적 상승은 전 유통채널이 골고루 성장했다. 특히 이너사업본부의 주력 유통채널인 홈쇼핑에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 기획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방송효율 제고를 통한 매출 개선으로 이어진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번 실적은 그리티의 주요 사업부문인 이너사업본부의 매출 성장에 기인한 것이다. 홈쇼핑, 이커머스, 오프라인 등 전 유통채널의 매출이 골고루 성장했다. 특히 주요 유통 채널인 홈쇼핑에서 방송 횟수 및 주문량이 크게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나타내며 호실적을 이끌어냈다. 탄탄하게 구축한 홈쇼핑 채널의 효율을 높이고 티커머스의 비중을 강화했다. 크로커다일 '감탄브라'와 '크로스유어하트' '밸런스핏' 등은 출시 후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GS샵과 론칭 기념 방송을 진행한 '원더브라 X GOLF’도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
지난 해 2월 론칭한 ‘감탄브라’ 공식몰이 높은 성과를 기록하면서 최근 글로벌 언더웨어 브랜드 ‘원더브라몰’에 대한 협업으로 범위를 확대하는 것으로 결정해 앞으로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이커머스 부문에서는 자사 온라인 브랜드몰과 자사 온라인 플랫폼을 강화해왔다. 동시에 MZ 타깃 국내 대표 온라인 쇼핑 플랫폼, 라이브 커머스 등과의 전략적 제휴로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자 꾸준히 노력해왔다. 또한 마케팅 및 비즈니스 부스팅 전문기업 에코마케팅과의 협업 강화와 앱 리뉴얼 등 언택트 소비 채널의 체질을 개선하고자 주력했다.
새롭게 론칭 한 애슬레저 브랜드 ‘위뜨’ 역시 시장 안착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상품 경쟁력 강화, 주요 백화점 중심의 오프라인 매장 확대, 온라인 자사몰 강화 및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개해 온 브랜드 캠페인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성장했다.
그리티는 주력 채널인 홈쇼핑 및 티커머스 효율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이커머스 부문의 성장 및 위뜨의 확실한 시장 안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패션비즈=이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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