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가이아, 옷 만들다가 이젠 식품까지… 슈퍼푸드 론칭
지속가능성 패션으로 유명한 ‘판가이아(Pangaia)’가 ‘판가이아헬스(Pangaia Health)’ 브랜드를 론칭해 실제 먹을 수 있는 음식까지 출시해 화제다.
‘판가이아’는 공기 오염으로 염색을 하고, 쓰레기로 원단을 만들고, 꽃을 충전재로 사용해 패딩을 만드는 등 독특한 방법으로 옷을 생산한다. 자신의 브랜드를 소재 과학 컴퍼니(material science company)라고도 소개하는 이들은 이번 슈퍼푸드 역시 탄소 배출량 제로와 친환경 패키징을 자랑한다.
실제 과학자와 식품 전문가, 영양사, 농장주들과 협력해 구기자, 가시 선인장, 코코넛, 붉은 퀴노아 등 을 주재료 사용했다. 특히 기업 티파(Tipa)가 제작한 포장재는 100% 퇴비로 재사용 가능하다.
단맛을 내는데도 과학이 접목된 인크레도(Incredo®) 설탕이 쓰였다. 이스라엘에 소재한 독스 매톡(DouxMatok)은 설탕의 수정을 변형해 같은 양으로 단맛을 두 배 낼 수 있게 한다. 결국 설탕의 사용량이 줄어든다.
인체와 자연에 무해한 ‘판가이아’의 슈퍼푸드는 7개의 에너지바가 들어있는 한 팩에 약 4만원 ($35)으로 ‘판가이아’ 웹 스토어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판가이아헬스’는 계속해서 식품을 개발 출시할 계획도 밝혔다.
한편 2018년에 세상에 등장한 ‘판가이아’는 현재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브랜드 중 가장 독보적이다. 실제 제품 생산에 접목되는 기술은 물론 세련된 룩북과 제품으로 할리우드 스타들의 인기를 단숨에 얻었다. 이들은 정확한 설립자를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여러 분야의 인물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패션 인플루언서 미로슬라바 듀마(Miroslava Duma)가 중심인물로 밝혀졌다. 뮤지션 퍼렐 윌리엄스도 공식 열성 서포터 중 한 명이다. 해리 스타일스와 저스틴 비버, 제이든 스미스, 벨라 하디드, 코트니 카다시안 등 해외 셀럽들과 블랙핑크 멤버들도 ‘판가이아’ 제품을 착용했다. [정리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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