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상 강조한 김창수의 시선, 전세계 K코드 심는다
mini|22.03.31 ∙ 조회수 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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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 기준 중국 MLB 매장 수 500개, 2019년 115억원에서 2020년 745억, 작년 3720억원, 올해 5000억원 목표.
스포츠 라이프 아웃도어 디스커버리로 국내 아웃도어 흐름의 궤적을 바꿔 놓더니만 중국에서 터진 MLB의 고공행진까지, 국내외 어려운 상황조차 김창수 F&F 대표의 행보를 막을 순 없었다.
이러한 성공가도에는 그가 강조한 '시대상'이 고스란히 투영된다. 오래전 인터뷰에서 그는 "이제 디지털입니다. 단순히 기술적인 부분을 의미하지 않아요. 전세계가 하나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일 수 있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요. 그 시대의 최고의 이슈와 공감대가 만들어진다면 그야말로 큰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패션코디의 통념을 깨는 말쑥한 수트와 어글리슈즈, 한 브랜드에 열광하기도 하지만, 이름조차도 모르는 듣보잡 브랜드들에 열광하는 이중성의 소비자들, 혼돈의 패션시장 속에서도 반드시 '니즈'는 존재하고 이를 알기 위해서는 시대의 흐름, 고객의 흐름을 간파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F&F를 국내 몇 안되는 패션 매출 '1조 클럽'으로 만들어낸 김 대표는 보폭을 넓히며 다시한번 관심이 쏠리고 있다. F&F 자회사인 F&F파트너스를 통해 빅토리콘텐츠에 200억원이 넘는 투자를 감행했다. 이뿐 아니다. 드라마 제작사인 채널옥트, 밤부네트워크, 와이낫미디어 등에 분산 투자로 세계 K열풍에 이은 K콘텐트를 심겠는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패션사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현해 낸 F&F의 행보가 세계를 향하고 있다. 김 사장이 오래전부터 강조한 ‘세계시장의 네트워킹’이 눈앞에 다가온 셈이다. 이제 그를 통해 K패션은 글로벌 무대에서 시대의 물결을 읽어내는 K콘텐츠로서 새롭게 재해석될 전망이다. K패션과 K콘텐츠를 향한 그의 발걸음 하나하나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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