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다, 키즈 카테고리 판매량 2.5배 증가

이광주 객원기자 (nisus@fashionbiz.co.kr)|22.03.11 ∙ 조회수 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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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밀리룩·시밀러룩 영향으로 부모가 선호하는 브랜드와 같은 브랜드 인기 끌어
- 튀는 로고 브랜드보다 세련된 디자인과 소재, 가치소비 우선하는 젊은 부모 취향 맞춘 브랜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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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설명 : 명품 직구 플랫폼 ‘구하다’, 명품 키즈 카테고리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 2.5배 증가>


명품 직구 플랫폼 ㈜구하다(대표 윤재섭)는 올해 1월과 2월 키즈 카테고리 판매량이 전년 대비 2.5배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구하다의 키즈 카테고리 판매량은 작년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6개월간 약 28%의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특히 1월은 지난해 동월 대비 3배의 판매량을 달성했다. 키즈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군은 의류로 전체의 72%를 차지했고, 가방과 액세서리, 신발이 각각 15%와 10%로 그 뒤를 이었다.

매출 상위 브랜드로는 몽클레어, 버버리, 스톤 아일랜드, MSGM, 오프화이트 등이 올랐다. 구하다는 일반 성인 상품 브랜드의 인기가 키즈 상품군에도 반영된 결과로 패밀리룩, 시밀러룩을 좋아하는 젊은 부모들이 선호하는 브랜드가 아동복 판매량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라 분석했다.

또한 친환경과 지속 가능한 패션을 대표하는 스페인 브랜드 보보쇼즈(BOBO CHOSES)와 윤리적이며 친환경적인 변화를 모색하는 프랑스의 명품 아동복 브랜드 봉쁘앙(BONPOINT)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젊은 부모들 사이에서 보여주기 식 명품 로고가 강조된 디자인보다 친환경 소재나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 등을 고려하여 구매하는 M세대의 가치소비와 미닝아웃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라고 풀이된다. 구매자의 평균 나이는 37세로, 여성(56%)이 남성(44%)보다 높았다.

오픈서베이가 조사한 명품 쇼핑 앱 트렌드 리포트 2021에 따르면, 명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에서 클래식한 명품 브랜드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고 MZ세대의 패션 취향을 만족시키는 컨템포러리 위주로 구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M세대가 온라인 명품 시장에 주요 구매자로 진입하면서 다양한 명품 아동 브랜드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이다.

구하다는 유럽 부티크와 직계약하고 자체 개발한 API 기술로 데이터를 연동하여 유럽 현지 1,500여 개의 브랜드의 18만 개 상품을 쇼핑몰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브랜드 외에도 유럽 현지 부티크의 다양한 제품을 구하다 플랫폼 내에서 확인할 수 있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희소성 있는 브랜드를 찾는 세련된 젊은 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하다 윤재섭 대표는 “희소성 있는 명품 브랜드를 찾는 젊은 부모님들이 많아지는 만큼 앞으로 키즈 상품군에서도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세련된 상품과 브랜드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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