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미스컴퍼니, 노프라미스 론칭 '패션~F&B 멀티로'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22.03.02 ∙ 조회수 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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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미스컴퍼니(대표 이경민)에서 프로페셔널한 여성을 타깃으로 한 신규 컨템퍼러리 브랜드 '노프라미스'를 론칭,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에서 모두 러브콜을 받으며 빠르게 확장 중이다. 노프라미스는 작년 말 오프라인 론칭 행사로 브랜드를 처음 공개했으며 현재 자사몰과 'W컨셉' 'SSF몰'에서 전개 중이다. 올해 백화점 팝업스토어, 오프라인 쇼룸도 오픈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여성복 홀세일 비즈니스와 신당역의 유명 카페 '더피터커피'를 운영하며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한 콘텐츠들을 선보여왔는데, 올해는 패션 브랜드 '노프라미스'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이 회사 이경민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해외 세일즈에 다양한 변수가 생기면서, 국내 마켓을 더 확장하고 싶었다. 홀세일로만 패션 비즈니스를 확장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패션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다"고 말했다.
'항상 높은 품질로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겠다'는 의미를 역설적으로 담아 브랜드명을 노프라미스(No Promise)라고 지었으며 전문직 여성을 타깃으로 한다.
셋업~원피스 등 커리어우먼 타깃
옷과 소비에 대한 경험치가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좋은 퀄리티와 남다른 핏을 추구한다. 이에 셋업과 같은 오피스룩, 혹은 여가 시간에 입을 수 있는 편안한 원피스 등 여성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상품을 기획한다. 현재는 클래식한 체크를 모던하게 풀어낸 아이템이 특히 인기가 좋다.
이 대표는 "브랜드에서만 쓰는 직접 개발한 원단, 보이시한 핏, 남성복에서 영감을 받은 테일러링, 액세서리 아이템을 통한 토털 스타일링으로 차별화할 계획이다. 의류뿐만 아니라 주얼리, 슈즈, 가방까지 함께 착용하는 토털룩으로 브랜드의 스타일을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다.
더피터커피이어 프렌차이즈 등 뉴 비즈 활발
노프라미스의 행보가 기대되는 건 이경민 대표가 디자이너이자 사업가로서 빠른 실행력과 추진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패션 기업에서 1~2년의 짧은 디자이너 생활을 한 후 2010년 바로 본인의 홀세일 사업을 시작했고 2018년에는 주위에 공장밖에 없던 신당동에 3층 건물의 카페 '더피터커피'를 오픈했다.
원단과 부자재 업체가 모여있는 신당동에는 패션업 종사자들로 북적였는데, 이들을 만족시켜 줄만한 트렌디한 공간이 없었기 때문에 이경민 대표는 이 공간의 성공을 확신했다. 이에 파티쉐인 남편과 함께 더피터커피를 오픈, 동양적인 무드의 공간으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오리엔탈 무드로 일본 관광객들 사이에 소문이 나면서 관광객들의 방문도 잦았다. 4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유행을 타지 않고 신당역의 핫플로 자리매김, 공간 면적을 확장 중이다.
현재는 맛있고 합리적인 가격의 베이커리 체인점이 없다고 판단해 더피터커피의 F&B를 프렌차이즈화하는 사업도 추진하는 등 시대의 흐름에 맞춰 비즈니스를 확장 중이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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