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룩 야심작 아페쎄골프, 21일 베일 벗는다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22.02.18 ∙ 조회수 8,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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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룩(대표 김재풍)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아페쎄골프’가 론칭 초읽기에 들어갔다. 오는 21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호점을 시작으로 주요 백화점과 아이디룩몰, 아페쎄코리아 온라인몰 등에 오픈할 계획이다.

2016년 아페쎄 한국 파트너로 낙점된 이후 탄탄한 신뢰를 바탕으로 브랜드 성장에 힘을 실어온 아이디룩은 지난해 '카페아페쎄'를 성공적으로 선보인 데 이어 올해 '아페쎄골프'를 론칭하면서 콘텐츠 확장을 통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프렌치 컨템퍼러리 브랜드 ‘아페쎄’의 DNA를 담은 아페쎄골프는 패션성이 강한 컨템 골프를 추구한다. 아페쎄골프 기획은 지난 15년간 아이디룩의 패션디자인연구소를 이끌어온 김준희 전무가 총괄 디렉터를 맡았다. 김 전무는 "프랑스 본사와 협업을 통해 아페쎄골프의 기틀을 만들었다"며 “골프웨어도 패션의 한 부분이라 생각하고 아페쎄 브랜드 느낌을 골프에 접목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했다”고 말했다.

여성 비중 70%, 데님 소재 접목 ‘차별화’

따라서 아페쎄골프는 데일리웨어로 입어도 손색없을 만큼 스타일링이 차별화돼 있다. 여기에 원부자재는 골프를 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고급 소재와 부자재를 활용해 고급스럽게 제안한다. 남녀 상품 비중은 7대 3으로 여성 골퍼를 적극적으로 겨냥하고 있다.

아페쎄의 시그니처 데님을 골프에 접목한 것도 흥미롭다. 어패럴은 물론 용품에 이르기까지 특유의 데님 소재를 사용해 브랜드 헤리티지를 이어가고 있다. 1987년 아페쎄를 론칭한 장뚜이뚜(JEAN TOUITON) 대표가 직접 쓴 핸드 라이팅 필기체로 로고를 만들었으며, 장뚜이뚜 아버지가 사용하던 캐디백과 그의 애장품 기타를 클래식하게 표현한 심볼도 브랜드 색깔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아페쎄골프는 액세서리도 다양하게 출시했다. 캐디백을 비롯해 가방류와 모자, 장갑 신발 등이 풀 컬렉션을 갖추고 있다. 이번 S/S시즌 의류는 120 스타일, 액세서리는 70 스타일을 내놓는다. 김 전무는 “아페쎄골프는 유행을 따라가는 게 아니라 브랜드 철학을 고스란히 골프로 옮겨와 아페쎄의 브랜드 가치를 더 높이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페쎄골프는 단독 브랜드로서 의류에서 용품까지 풀 컬렉션을 갖추고 있는 만큼 아페쎄 숍인숍 브랜드가 아닌 백화점 주요 점포에 한해 단독 매장을 내 프리미엄 골프웨어로 자리잡겠다는 방침이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아페쎄 장뚜이뚜 대표와 그가 디자인한 아페쎄골프 엠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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