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4조대 여의도 IFC 인수전 최종 본입찰 참여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22.02.17 ∙ 조회수 6,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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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서울 여의도 IFC(국제금융센터) 인수를 위한 최종 본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인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전해지며 더욱 불붙고 있다. 신세계그룹의 부동산종합개발사 신세계프라퍼티(대표 임영록)는 이지스자산운용과 함께 최근 2차 본입찰에 참여했다.

신세계∙이지스자산운용 외에 미래에셋맵스, 코람코자산신탁, ARA코리아, 마스턴투자운용,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도 제안서를 제출했다. 여의도 IFC는 빌딩 4개동과 IFC몰로 이뤄져 있으며 현재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이 보유하고 있다. 4개 빌딩 중에는 세계적인 호텔 체인인 힐튼의 최고급 브랜드 콘래드호텔도 포함돼 있다.

추정되는 인수가는 4조원대가 예상된다. 유통업계에서는 신세계가 IFC를 인수한다면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더현대서울과 스타필드가 맞붙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콘래드호텔 자리에는 신세계조선호텔의 입점도 가능하다.

신세계프라퍼티는 2017년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을 인수해 스타필드 코엑스점으로 리뉴얼한 경험이 있어 이번에도 자신감을 보인다. 한편 신세계는 지난해부터 공격적인 M&A를 통해 사업을 확장 중이다. 야구단 SSG랜드, W컨셉, 이베이코리아,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등을 잇따라 인수하면서 작년에만 4조3000억원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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